우리대학 13대 교수협의회 회장 이성수 교수

지난 11월 27일, 우리대학 13대 교수협의회(아래 교협) 회장으로 이성수(공과대ㆍ기계설계) 교수가 당선됐다. 교수협의회는 교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학교정책에 대한 지원과 비판에 의해,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을 하는 교수들의 모임이다. “말 보다 실천”이라는 말 그대로, 실천을 앞세우겠다는 교협 회장 이성수 교수를 만나봤다.

   
▲ 이성수 교수협의회 의장 당선자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 ⓒ 이유나 기자

△교협 회장으로 출마하신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과거에 3년 정도 교협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할 만큼 했다는 생각에 그만뒀는데 이번에 주변 분들의 권유로 출마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교수 본연의 임무인 연구와 강의도 중요하지만 교협 회장으로서 할 일이 있다는 생각에 출마했습니다.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공약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공약이 있지만 △교수들의 연구환경과 복지 개선 △교수 1인당 연구조교 1인 이상 배정 △새천년관 교수식당 개선 △수의과대학 앞 교차로 신호 문제 해결 등입니다. 이외에도 서울과 충주 배움터 교수 간에 부족한 소통을 늘리고 서로 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교수사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특정 교수에게 대학원생(조교)이 편중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 것인가요?
과거에는 단과대학 별로 대학원생 정원이 있었지만, 전체 정원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특정 학과와 교수에게 대학원생이 몰려 일부 비인기 학과에선 대학원생이 부족했습니다. 대학원생을 조화롭게 배정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특수대학원과 연계하여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갈 것입니다.

△대학평의회의 역할이 미미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운영주체로서 어떻게 운영해 나가실 것인가요?
대학평의회의 목적은 대학의 정책을 견제하고, 잘못된 정책은 지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목적에 부합하도록 좋은 대학정책은 지원하고, 잘못된 정책은 통렬한 비판을 가해 학교발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미국작가 호손의 단편소설 ‘큰 바위 얼굴’을 보셨습니까? 주인공 어니스트는 큰 바위 얼굴을 닮은 훌륭한 인물을 만나기 위해 한 평생을 열심히 살다가, 결국 자신이 큰 바위 얼굴이 됐습니다. 학생들도 큰 꿈을 가지고 하나하나 계획을 실천해 나간다면 지금은 미약하더라도 나중에는 큰 인물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이성수 교협 의장 당선자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유나 기자
   
▲ 이성수 교협 의장 당선자의 모습 ⓒ 이유나 기자
   
▲ 이성수 교협 의장 당선자의 연구실에 걸려있는 대한 검도회의 단증  ⓒ 이유나 기자
   
▲ 크게 웃음짓는 이성수 교협 의장 당선자 ⓒ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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