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노동조합 제13대 행복노조 첫발 내딛어

지난 2월 26일에 12대~13대 건국대학교 노동조합(아래 직원노조) 위원장 이ㆍ취임식을 겸한 제21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정기총회는 총 조합원 391명 중 279명(서울배움터 182명, 충주배움터 97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직원노조 규약 개정 △제13대 직원노조 운영위원 및 회계감사위원 선출을 안건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개표 결과 규약 개정 찬성 97%(272명), 운영위원 선출 찬성 94%(265명), 회계감사위원 선출 찬성 95%(266명)로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노동조합 규약 개정의 내용은 △조합원 가입자격 및 자격제한 수정 △총회 소집 관련 사항 규정 △운영위원 선출방법 개선 등이다. 선출된 운영위원은 학사관리팀 이우광 팀장을 포함 10명, 회계감사위원은 학생복지팀 김영봉 선생 외 1명이다.

안진우 제13대 직원노조 위원장은 지난 1월 19일, 직원노조 집행부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당선됐다. 단선으로 진행된 이번 직원노조 임원선거에는 총 조합원 391명(서울배움터 282명, 충주배움터 109명) 중 357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찬성 327표, 반대 27표, 무효 3표로 행복노조 선거운동본부(위원장 안진우, 부위원장 박경섭ㆍ서춘석, 사무국장 홍정희)가 당선됐다. 제13대 직원노조 임원진의 임기는 2년이다.

안진우 노조위원장은 행복노조의 공약으로 △행정전문화를 위한 제도적 틀 마련 △직무교육 프로그램 확충 △실질적인 복지제도 마련 △선후배 직원 간 소통 활성화 △대학본부가 이행하지 않은 단체협약 촉구를 내세웠다.

안진우 노조위원장은 “외국과 같이 우리나라, 우리대학에서도 직원들의 업무가 전문화되어 가고 있다”며 “변화에 걸맞은 제도 마련으로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4년간의 임기를 마친 유영만 전 노조위원장은 “일한만큼 대접받고 평생직장으로 삼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느 때보다 위기에 봉착한 우리대학을 위해 구성원들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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