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예문대 영화1)학우 인터뷰

캠퍼스를 풋풋함으로 가득 채운 새내기들, 그 사이에 조금은 특별한 학우가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다니다가 우리대학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연기특기자 전형에 합격하여 다시 새내기가 된 이다해(예문대ㆍ영화1) 학우가 그 주인공이다. <왕꽃 선녀님>, <마이걸> 등에서 훌륭한 연기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가 된 그녀. 휴식기를 가지며 새로운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는 이다해 학우를 만나봤다.

△동국대학교를 다니다 우리대학에 새롭게 입학한 이유가 있나요?
열심히 다녔지만 연기자라는 제약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또 여러 가지 이유로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러던 중 건국대학교 영화과가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박한별, 이민기 선배님들도 재학 중이고 느낌이 좋아 수시를 보게 됐고 합격하여 새롭게 입학했어요.

△다시 새내기가 됐는데 어떤 것을 가장 배우고 느끼고 싶나요?
대학생의 풋풋함을 느껴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중ㆍ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지난번 대학에 입학했을 때 낯설어 대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이젠 낯설지도 않고 여유도 있는 만큼 처음 시작하듯이 대학생활을 경험하고 열심히 공부도 해보고 싶어요.

△우리대학의 첫인상은 어땠어요?
친절한 교수님들과 훌륭한 시설이 눈에 띄었어요. 면접 때 많이 긴장했는데 편하게 대해주신 교수님들이 인상에 남았어요. 한국의 대학문화가 낯설어 학교에 대해 부담감과 공포를 가지고 있었는데, 친근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미래도 상담하면서 학교를 마음 편히 다닐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연기 활동 중 어려운 점은 없나요?
나를 인간 이다해로서가 아니라 대중에게 알려진 배우 이다해로만 본다는 점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며, 많은 사랑을 받기 때문에 여자로서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어요. 조만간 브라운관에서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같은 학교를 다닐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앞으로 길을 가다 마주치고, 같이 수업을 듣게 된다면 한 학우로서 편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불편해 하지 마시고 이야기를 걸어주면 매우 반가울 것 같아요. 거리낌을 느끼기 보다는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처럼 지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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