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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 스파크!
건대신문사 기자 | 승인 2009.04.15 20:40

철호는 오늘 저녁 모임이 예정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스타리그 중계방송을 보려고 했던 시간보다 늦게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텔레비전 코드를 대충 콘센트에 쑤셔 넣다시피 꽂고 스타리그 중계방송을 시청했다. 그런데 텔레비전을 보는 내내 '위잉-'거리는 소리가 신경 쓰여 스타리그에 집중하지 못했다.

   
왜 스파크가 생기는 것일까?
이 소리는 도대체 왜 나는 것일까?

전기제품의 코드를 제대로 꽂지 않았을 경우 '위잉-'거리는 소리가 나게 된다. 전기제품의 코드를 제대로 꽂지 않았다는 것은 코드가 콘센트에 완전히 접촉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드가 콘센트에 제대로 접촉되지 않아 접촉면이 줄어들면 전기제품이 작동할 때 정상적인 전류가 흐르지 못한다. 전기제품은 작동할 때 필요로 하는 전류의 양이 있는데 접촉면적이 작아질 경우 전류가 흐르는 통로가 좁아지게 된다. 그럴 경우 좁은 통로로 많은 전류가 흐를 수밖에 없어 접촉부위가 과열되고 화재위험까지 뒤따른다. 그리고 완전접촉이 되지 않아 전류가 흐르는 길이 없어도 전류가 콘센트와 코드 사이의 빈 공간을 뛰어넘어 전달된다. 이것이 우리 흔히 말하는 '스파크'인데 이렇게 스파크가 튈 때 공기를 진동시켜 '위잉-'소리가 나는 것이다.

전기제품이 전력이 작은 것이라면 이 소리가 오래 지속된다고 해도 그나마 위험이 적지만 이렇게 스파크가 튈 때 인화성이 높은 물질이 있다면 불이 날 위험성이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항상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잉-'거리는 소리가 신경 쓰였지만 철호는 스타리그 중계방송을 보는 것이 더 급해 '저그' 이제동 선수와 '테란' 정명훈 선수의 스파크 튀기는 명승부를 지켜봤다. 그러나 철호네 텔레비전 콘센트와 코드 사이에서는 이들이 튀긴 스파크보다 더 많은 스파크가 튀고 있었다.

건대신문사 기자  kkpress@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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