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2일 늦은 7시 30분 산학협동관 322호에서 ‘서울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부동산대학원이

   
▲ 강연중인 오세훈 서울시장 ⓒ 안상호 기자
주최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특강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세계적 경쟁 요소로서 도시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서울시의 도시 디자인 혁신 진행상황 및 향후계획 발표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디자인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해 강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다양한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영상이 함께해 흥미를 더했다.

오 시장은 강연에서 “죽어가던 도시를 살려낸 건 문화”라며 도시의 경쟁 요소로서 문화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IT 강국이 된 것은 최첨단에 열광하는 국민성 덕분”이라며 “안목 있는 국민이 디자인 산업의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강연은 간단한 질의응답 후 박수와 함께 마무리됐다. 강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오세훈 시장에게 한 표 던진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강의”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정찬인(경영대ㆍ경영4) 학우는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이라 강연이 딱딱할 줄 알았는데, 어느 강연자보다도 편안한 분위기였다”며 “강연 중에 서비스 디자인에 관한 얘기를 통해 서울시의 운영을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이날 강연은 모든 좌석이 가득차 뒤에서 서서 듣는 이들도 있을 정도였다. ⓒ 안상호 기자
   
▲ 강연회 전경 ⓒ 안상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뉴타운 조성 및 재개발 정책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강연장 밖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 안상호 기자
   
▲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오세훈 서울시장의 디자인 정책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산학협동관 기둥에 현수막을 걸었다. ⓒ 안상호 기자

힘들때 딱 한걸음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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