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호 <건대신문> 모니터링을 마치며

1231호 <건대신문> 모니터링을 마치며

우선 평소 <건대신문>을 즐겨보지는 않았던 내 자신을 반성해본다. 의외로 도움이 되는 우리대학 정보가 많았다. 여러 이슈와 상식을 다루는 신문을 많이 접해야 하는데도, 정작 우리 자신이 우리 지역과 우리 학교의 여러 문제점이나 이슈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사건사고들에는 무관심해왔다.

<건대신문>에는 관심 가는 기사가 많았다.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문제, 장애우들의 생활 속 불편에 관한 기사 등 우리들의 관심이 절실한 문제들을 기사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려고 애쓰고 있는 <건대신문>을 새롭게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대학 학우들의 불편에 관한 기사의 양이 다소 적어 보이는 점이 아쉽다. 학교 신문인 만큼 학우들의 불편사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여러 학과의 문제점이나 지켜지지 않은 선거공약 등 학우들이 겪고 있는 불편한 점들을 더 많이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짧은 글 하나 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수히도 느껴왔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사거리를 찾아내고 조사하여 좋은 기사를 위해 몇 번이고 다시 고치고 고치면서 기사를 만들고 신문을 편집하는 <건대신문> 기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 정말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들임에 분명하다.

독자의 한사람으로 <건대신문>은 독자들의 편에서 진심어린 글을 쓰는 대학신문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이미 많은 신문들은 언론의 기능을 상실하여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건대신문>은 진정으로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신문이 되어 줬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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