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 사례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생활도서관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2만권이 넘는 방대한 자료와 다양한 강연을 통해 학문·사상의 자유 쟁취, 진보적 사상의 대중화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의 가장 큰 장점은 학우들이 접근하기 쉽고 오다가다 들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대학에 비해 비교적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장서 보관이나 각종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편이다.

2004년부터 발행하는 ‘희망인터뷰’ 소식지도 주목할 만하다.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명사를 심층적으로 인터뷰한 기사 그리고 간단한 생활도서관 소식도 함께 전하는 이 소식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생활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소 학기 당 1회 이상 인문사회 관련 인사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여 사회에 관심이 많은 학우들이 모이는 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 이현석(법3) 운영위원은 “학생자치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우들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도서관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생활도서관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문사회과학의 중요성을 알려나가면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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