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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투위 내부 갈등 딛고 활동 재개
김정현 기자 | 승인 2010.11.09 20:29

건국대 학생주권 보장을 위한 총장퇴진 및 이사장 연임반대 투쟁위원회(아래 총투위)가 연이은 내부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총투위는 시험기간 중 야식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선전활동 △서명운동 △대학본부 정보공개요구 등을 진행해왔다. 더불어 향후 계획으로 학생회 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운동본부 정책제안 △토론회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저녁에 진행된 총투위 서명운동 ⓒ건대신문사


총투위는 지난 10월 16일, 15차 집행부 회의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했다. 도영석(정통대ㆍ전자공4) 위원장을 비롯하여 사퇴 의사를 표명한 위원들의 사퇴서를 모두 수리하고, 위원장은 공석으로 유지하되 우승정(정통대ㆍ전자공4) 사무국장이 이를 대리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기존 부서별 운영체제를 모든 구성원이 동등한 의결권을 가지는 협의체제로 변경하고, 등록금 문제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대학본부를 규탄하면서 선전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11월 4일 학생회관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건대신문사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와 연계하여 중간고사 기간이었던 10월 20일부터 이틀간 도서관 3층 출입구 앞에서 학우들을 대상으로 빵을 판매하며 총장의 등록금 인상발언을 규탄하고 대학본부에 제출할 총투위 요구안에 서명을 받는 행사를 진행했다. 시험기간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직접 강의실을 방문하며 총투위 요구안을 선전하고, 서명을 받아 현재는 3,000명이 넘는 학우들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총투위의 빵 판매 사업 ⓒ건대신문사


총투위 요구안은 △총장선출 과정에 학생참여 보장 △등록금 인상반대 △재단 전입금 확충과 사용처 학생협의 등의 요구를 담고 있다. 총장선출 과정에서 학생들을 배제한 총장후보자심사위원회 규정을 폐기, 기존의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로 환원하여 참여를 보장하고,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현 총장에 대한 신임투표를 진행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외에도 내년 등록금을 동결 혹은 인하하고, 재단전입금을 확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등록금인하 △강의실확충 △교수충원 등에 쓰일 수 있도록 사용처를 학생들과 협의하라는 요구안도 포함돼 있다.

   
ⓒ건대신문사


더불어 총투위에서는 대학본부의 각종 사업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정보 요구 사항은 △건대부중ㆍ고 이전과 해당 장소 개발 진행상황과 향후일정 △의정부배움터 진행상황과 향후일정 △타 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 관련자료 △주차장 운영수익 회계 및 사용처 등이다. 특히 주차장 관련 사항에 대해서 총투위는 “학생들의 공간을 줄이는 것이므로 수익을 학생들에게 환원하기로 했었는데 이게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건대신문사


향후 총투위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선거철에 맞춰 선거운동본부에 정책을 제안하고, 그와 관련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방식으로 선전 및 서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승정 사무국장 및 위원장 대리는 “당선될 학생회 분들이 특별히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점에 학생회장이 되는 것인 만큼 사명의식을 가지고 역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대학본부는 재단전입금이 확충돼서 좋은 교육여건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취지나 입장을 이해하여 등록금 책정 등 학교 운영을 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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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wjdgus12@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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