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시사 대학
"여학우들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공약이 장점"총여학생회 선본 공청회 질문&답변
김정현 취재부장 | 승인 2010.12.01 03:32

지난 11월 23일 늦은 2시,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제 43대 총학생회와 23대 총여학생회 선거를위한 정책공청회'가 열렸다. 우리대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언론 4사(건대신문, 교지편집위원회, 영자신문사, 학원방송국)가 함께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선거운동본부가 지향하는 총학생회의 상과 각 후보의 자질을 알아봤다. 편의상 선거운동본부는 '선본'으로 표기했으며 기사 본문 속 <정>, <부>는 각 선본의 정, 부후보임을 밝힌다.

선본질문은 선본의 기본적인 생각과 입장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입니다. 공약질문은 선본이 제시한 공약을 바탕으로 방법과 실현가능성을 파악해보기 위한 질문입니다.

[선본질문]

1. 출마배경을 알려주고 총여학생회를 준비하는 입장으로서의 다짐을 보여 달라.
<정>올 한해 총여학생회 집행국장으로 일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고민들이 다른 여학우들에게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했다. 이런 고민들을 같이 나누고 해결해야할 필요를 느꼈다. 여학우들과 함께 소통함으로써, 우리대학 여학생이라는 이름하에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더 이상 우리대학 학우들이 외롭고 쓸쓸한 대학생활을 하게하고 싶지 않았다. 여학우들과 원하는 것을 같이 찾아가기 위해 이 자리 나왔다.


2. 전체적으로 올해 총여학생회에서 일했던 국원으로 선본이 구성됐는데, 작년 총여학생회의 활동을 스스로 평가해 달라 .
<정>이제까지 총여학생회는 총학생회만큼 지속적으로 선출되지 않아 없었던 해가 많았다. 학생회 사업이라는 것이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다보니 실제 여학우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인데도 약속을 지킬 수 없었던 것이 많았다. 그래서 새롭게 만들 총여학생회는 계승과 발전을 계속 이어나가 장기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는 총여학생회를 만들고 싶다.


3. 총여학생회 후보로서 여성주의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정>여성주의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것이 여름방학 지난 후라서 아직 아는 것이 많지는 않다. 제가 생각하기에 여성주의는 차별 하에 있는 여성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위치 자체가 여학우들이 훨씬 더 밑이기 때문에 그렇게 기울여져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울여서 평등한 위치로 만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여성주의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성주의에서 더욱 포함관계를 높인다면 차별을 다 없애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총여학생회 활동에 대한 여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한 이유는 무엇이고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있는가?
<정>총여학생회뿐만 아니라 학생회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 그래서 첫 번째로 재정문제에 있어 투명하게 공개하고 떳떳하게 운영한다면 신뢰를 얻고 일차적인 믿음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저희가 또 내걸은 단과대 이벤트나 일대일 데이트와 같은 개인적인 만남들도 계속 유지를 해가면서 소통의 자리 마련한다면 학우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5.공약에 있어 이번 선본만의 강점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나.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야기해 달라.
<정>공약에서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여학우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치활동이나 재미있는 놀이공간이 되는 학교가 아니라 그냥 수업만 듣고 집에 가는 삭막하고 쓸쓸한 학교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여학우를 많이 생각했다. 학우들끼리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기 때문에 최대한 재미있는 공약을 많이 내걸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이게 우리 장점이자 나중에 가서는 총여학생회 사업을 하는데 있어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약질문]


1. 여학우를 위한 사업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남학우들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 남학우들을 대상으로 공감을 구하고 여성주의를 알릴 계획은 없는가?
<부>물론 남학우들과의 공감도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단 여학우들로 이뤄진 총여학생회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학우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물론 남학우들도 배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총여학생회가 남학우들과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총여학생회는 일단 여학우들과 공감하고, 남학우들은 주변의 여학우들을 통해 공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옆의 여학우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면 훨씬 공감대 형성이 잘될 것이다.

<부>물론 남학우들과의 공감도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일단 여학우들로 이뤄진 총여학생회이기 때문에 당연히 여학우를 위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물론 남학우들도 배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총여학생회가 남학우들과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총여학생회는 일단 여학우들과 공감하고, 남학우들은 주변의 여학우들을 통해 공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옆의 여학우들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면 훨씬 공감대 형성이 잘될 것이다.


2. 생리공결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대학본부의 요청과 동시에 많은 학내구성원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식을 변화시켜 생리공결제를 실현시킬 구체적 방안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정>여학우들의 수업권, 교육권, 건강권까지 포함돼 있는 게 생리공결제다. 그럼에도 우리대학에서는 계속해서 반대해왔다. 그 이유로 서강대가 폐지하는 것으로 봐서 서울의 학교들에서 폐지하는 추세고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서강대 단 하나만 폐지했을 뿐이고 오남용에 대한 우려는 전산시스템을 도입을 한다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리공결제 진행을 위해 단계적으로 월별로 로드맵을 짰다. 서명운동을 받아 전학대회 요구안으로 전달하고 학교와 협의를 통해 4개월 간 시험시행을 진행하며 그 와중에 남학우, 여학우, 교강사까지 같이 모니터를 진행할 생각이다. 다음에 문제점을 학교와 학생들이 같이 검토하고 고민해서 다음 해에 제도화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3. 데이트 신청 공약의 실질적인 사업의도를 설명해 달라. 주당 1~2명의 학우들을 만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는 사업이 어떤 실효성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부>1년에 60명 정도의 생각보다 많은 여학우들을 만날 수 있다. 일대일 만남이다보니 부담스러워 친구들을 데려올 수도 있어 더 많은 여학우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사 이야기도 하면서 우리대학 여학우들의 어떤 고민하고 지내는지, 그리고 여학우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좋은 데이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생리공결제나 학자금대출이자지원 등도 학우들의 개인적이고 사소한 고민에서 시작해서 만들어진 제도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고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크게 사업으로 이끌어 나가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4. 여학생휴게실이 없는 단과대에 새롭게 여학생휴게실을 설치할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있는가? 더불어 일부 여학생휴게실의 관리 소홀에 대해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듣고 싶다.
<부>여학생휴게실의 경우 학교의 공간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단기성 공약으로는 내세울 수는 없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지금 있는 여학생휴게실부터 관리를 잘하고, 여학우들의 공동체를 조직할 수 있는 기점으로 마련하여 여학우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학교에 한 목소리로 요구할 때 대학본부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한 것은 저희가 지금 확대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저희들이 여학생휴게실을 발전시킨다면 다음 대 총여학생회에서는 확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5. 안전과 관련된 공약들이 사후조치에 치중되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성폭력은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련된 사업 계획은 없는가?
<부>호신술 강의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CCTV와 가로등은 사후조치가 아니다. 밝은 가로등과 CCTV가 버젓이 버티고 있는데 범법을 저지를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일단 불빛이 밝으면 안정적으로 걸어갈 수 있고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덜 당황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정> 범죄라는 것이 갑자기 터질 수도 있지만 미리미리 위험요소가 들어나는 경우도 있다. 제보를 받아서 확실하게 대처하도록 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려 한다.


6. 올해 실시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에 대한 여학우들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주변 산부인과의 반발과 학교와의 협의 난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 이에 대처할 계획은 마련됐나?
<정>정말 안타까운 사실은 학생들에게 우리대학 병원에서 백신을 싸게 해주겠다는데 주변 산부인과에서 왜 항의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고 화가 났다. 여학우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자궁경부암 백신 제공이기 때문에 그 의견을 모아내서 학교와 계속적으로 협의하려 한다. 최대한 우리대학 병원과 연계사업으로 백신을 제공하고 싶은데 정 되지 않는다면 다른 병원과 같이 하는 방안도 강구해볼 생각이다.

7.전체적으로 공약이 다소 부실한 것 같다. 열심히만 한다면 1~2개월 안에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제시한 부분 외에 따로 생각하고 있는 사업은 없는가?
<정>저희가 생각하는 학생회는 학우들과 함께하는 학생회라고 생각한다. 여학우들의 참여를 전혀 바라지 않고 간다면 훨씬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저희는 작은 사업이라도 여학우들과 함께 사업을 하고 싶다. 가장 첫 번째로 여학우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다. 총여학생회에게 여학우들이 많은 것을 요구해줬으면 좋겠다. 그걸 바탕으로 2학기에 사업 내용을 재수정할 생각이 있다.


김정현 취재부장  wjdgus1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현 취재부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19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