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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청년에게 거는 기대
건대신문사 | 승인 2012.12.02 19:19

제18대 대통령선거가 20일이 채 남지 않았다. 온 국민은 대통령선거를 맞이할 때마다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킬 새로운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 희망찬 축제로서의 선거를 기대한다. 그러나, 과거를 되짚어 보면, 후보진영간의 비방과 적대적 감정의 확산으로 인해 오히려 국민분열과 정치불신을 초래하는 선거사례가 빈번하였다. 국민분열의 선거는 대통령의 임기 중에는 대통령의 국정지도력을 약화시키고, 정권말기에는 레임덕에 허덕이는 실패한 대통령을 낳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분열의 대통령선거사를 마감하고 자랑스러운 대통령을 선출하는 국민축제의 장이 되는 선거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년유권자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

대선후보들은 약 4천만명의 전체 유권자 중에서 16.4%를 차지하는 20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반값대학등록금, 청년일자리창출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는가 하면, 투표시간연장을 주장하기도 한다. 이는 대선후보들이 청년세대의 정치성향 및 선거참여행태를 선거당락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돌발요인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청년세대의 선거참여는 현재의 정치수준과 미래의 정치발전가능성을 동시에 조망하는 프리즘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기성세대와는 차별화된 청년세대의 의미있는 역할을 기대하게 된다. 청년세대는 대통령선거과정에서 미래한국의 비젼인식, 건전한 선거참여행태, 존중과 겸손의 태도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첫 번째로, 청년세대는 순수와 열정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인식과 행동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 기성세대가 과거 또는 현재의 정치․경제․사회․안보적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청년세대는 특정 감정이나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열린 가슴과 따뜻한 열정으로 한국의 미래를 조망하면서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적임후보를 선택하기를 기대한다. 청년세대에게 20년 뒤의 미래 기성세대로서의 책임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두 번째로, 대통령선거가 청년세대의 건전한 흥겨움이 어울어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청년세대의 선거참여는 단순 투표참여, 특정후보 지지활동, 매니페스토활동, 부정선거 감시활동, 선거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서 가능하다. 특히, 청년세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중매체활용성, 문화적 다양성, 그리고 적극적 정보공유성 등을 선거참여활동에 적용함으로써 선거문화의 긍정적 변화와 청년세대의 정치학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대인접촉방식 및 폐쇄적 선거조직 중심의 선거문화가 초래해 왔던 정치소외감 및 무관심, 불법․탈법․위법선거 등의 병폐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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