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건문연, 졸준위 시행, 총여와 문과대는 무산

지난해 11월 학생회를 구성하지 못했던 자치기구 및 단과대에서 이번 달 보궐선거를 치른다.

선거는 경영대와 건국대학교문학예술연합회(건문연) 그리고 졸업준비위원회(졸준위)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문과대와 총여학생회(총여)의 보궐 선거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무산됐다.

지난해 경영대 학생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후보들 간의 표차이가 무효표보다 적어 무산됐다. 단선으로 치러질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학생회장 후보로 김관형(경영대・경영3) 학우와 부학생회장 후보로 김아림(경영대・경영3) 학우가 출마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경영대 내 대외활동 확인증 발급 △서울지역 경영대 경쟁 PT 추진 △유휴공간을 이용한 휴게실 설치 △토익점수 대체활동 다분화를 꼽았다. 공약에 대해 김 후보는 “당선이 됐을 경우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실과 논의를 하고 있다”며 공약 실천의지를 밝혔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 보다는 학우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새로운 학생회가 사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경영대 학생회가 출범하기 위해선 학우들의 활발한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선거에서 후보자가 없어 선거를 할 수 없었던 건문연에서는 정재호(정치대・부동산학3) 후보가 단선으로 출마했다. 건문연은 풍물패・노래패・율동패로 구성돼 있으며, 의장은 이 세 패를 대표하는 자리다. 정 후보자는 “올해로 건문연이 20주년을 맞이했지만 학우들은 아직까지 생소하게 여긴다”며 “의장으로 선출되면 건문연 소속이 아닌 학우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많이 기획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졸준위에서는 방민국(생환대・사회환경시스템공학3) 학우가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해 졸준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던 방민국씨는 위원장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인 ‘5학기 이상 재학한 자’를 충족하지 못해 선출이 취소됐으나 이번 학기에 요건이 충족돼 재출마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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