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건국대 인문학연구원장이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우리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2016 건국대학교 통일연구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포스트 통일, 남북협력의 과제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저녁 8시 30분 경 종료됐다. 오전 중에는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개회식과 기조발표가 진행됐으며, 오후부터는 해봉부동산학관에서 분과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분과는 △통일인문학 IㆍII △축산 △*디아스포라 △법제협력 △에너지 △아동문학 △사회통합 △뷰티문화예술분과로 나뉘었다. (분과별 연구 주제는 <표> 참조)

‘건국대학교 통일연구네트워크’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의 7개 연구소 및 전공이 결집해 융ㆍ복합적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연구단체로, 지난 해 10월 구성됐다. 개회사를 맡은 김성민 인문학연구원장은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는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연구자들의 깊은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며 “(건국대학교 통일연구네트워크는) 분과 학문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 유기적 협력을 통해 연구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초 축사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었던 정병국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황부기 통일부 차관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당일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통일부에선 김의도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대신 했다. 그는 “평화통일을 위해선 북한이 더 이상의 무력도발과 막말을 그만둬야 한다”며 “확실한 압박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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