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꽃'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6 유니브엑스포 서울이 ‘대학생, 다양함과 소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됐다. 유니브엑스포는 국내 최초‧최대의 대학생활 박람회로, 서울에서 시작하여 부산, 대구, 대전, 전주, 제주와 같이 총 6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는 대규모 박람회이다. 이 행사는 진로, 취업, 창업과 같이 모든 대학생들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부터 문화, 여행, 여가와 같이 대학생들의 일상생활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취업을 위해 모두 같은 공부를 하고 같은 스펙을 쌓는 획일화된 대학생들을 위해 한 번뿐인 대학생활을 더욱 다양한 경험으로 채우고 자신만의 색을 가지도록 도와주고자 열렸다. 

 유플렉스 광장에는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정보제공 및 소통이 필요한 대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 ‘유니대학교’ 구역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다양학과, 소통학과, 자취학과, 장학금학과가 있고 그 안에 군대, 방학, 연애, 주거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있다. 연세로를 따라서는 12개의 몽골텐트와 113개의 캐노피를 비롯해 대략 130개의 부스가 설치돼있었다. 대학생 동아리, 기업 참여 프로그램, 국제기구 NGO, 기관 등에서 부스의 형태로 유니브엑스포와 함께 했다. 또한 연사들을 섭외하여 대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며, 대학생 공연 팀들의 무대도 볼 수 있었다. 부스는 대학생활이 담긴 총 열 한 개의 존 △이벤트존 △여행존 △PT/마케팅/기획존 △봉사존 △경제존 △취업/창업존 △뷰티존 △문화존 △건강존 △글로벌존 △유니브공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중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찾고 싶은 대학생을 위해 마련된 뷰티존에서는 퍼스널 컬러를 진단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기업 컬러즈 전문가와 1:1 컨설팅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를 진단받는 이 프로그램은 많은 인기로 줄이 늘어섰다.

한 여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퍼스널 컬러'를 추천받고 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대학생 여러분들은 우리의 미래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입니다. 유니브엑스포 서울을 통해 많은 청춘들이 자신의 대학생활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며 축사했다.

 

유명 셀프인테리어 전문 블로거인 '제이쓴'이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체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ㆍ중ㆍ일 대학생 교류 단체 'OVAL'에서 '국제 비즈니스 컨테스트' 한국대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 심재호 기자 sqwogh@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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