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심재호 기자

지난 7월 31일, 21개월간의 공사기간 끝에 신공학관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오늘 11일 김경희 이사장, 송희영 총장, 이병우 관재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학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하여 경과보고, 총장식사, 이사장축사 등을 진행한 후 설계ㆍ시공을 맡은 태영건설과 이수건설 컨소시엄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신공학관은 기존 공과대학 옆 남측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25,196m²(7,622평)의 규모로 신축되었다. 또한 지상의 12층은 모두 학과별 연구실험실(127실), 학부공동실험실(29실), 강의실(2실), 세미나실(14실),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됐다. 상허기념도서관을 능가하는 건국대 캠퍼스 내에서 최대 규모다. 건축비용은 약 400억 원 가량이다. 김 이사장은 “신공학관 건립은 공과대학 교수님들과 동문들의 기부와 모금, 송희영 총장님과 집행부들의 의욕적인 추진력 등이 함께 결합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기존 공학관도 여전히 유지된다. 이 관재처장은 "기존 공과대학에 있던 연구실험실을 신공학관으로 이관해 연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신공학관은 실습교육 장소로, 기존 공학관은 이론교육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