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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동아리 Cue The Felix
이승주 기자 | 승인 2018.04.10 05:05

우리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Cue The Felix가 2017 하반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 중앙동아리로 등록된 이후 한 학기가 지났다. 2016년, 2017년의 상반기 전체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2017 하반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 중앙동아리로 등록됐다.1학기 Cue The Felix는 어떤 활동을 했을까?

 

중앙동아리로서 활동

Cue The Felix는 우리대학의 성소수자 동아리로 △성소수자 관련 스터디 △퀴어문화축제참가 등 성 소수자 연구와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Cue The Felix 대표 한지후(문과대 미커16)는 “중앙동아리로 학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사실 자체가 큰 성과”라고 했다. 교내에도 성 소수자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것이 중앙동아리가 되면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라며 중앙동아리 등록 사실 자체에 의미를 뒀다. 중앙동아리로 등록되고 신입회원이 많이 늘게 되면서 Cue The Felix를 아는 학우들 또한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아직은 가등록 동아리

중앙동아리로 등록됐음에도 어려운 점이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 Cue The Felix는 가등록 동아리로 학생회관에 동아리방이 없다.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 중앙동아리 인준을 받아도 한 학기 동안의 가등록 기간에는 동아리 방을 배정 받을 수 없다. Cue The Felix의 경우 2018년 상반기 전체 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 동아리 방을 배정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중앙동아리가 되면서 회원이 많아졌기 때문에 다 같이 모일만한 공간이 필요한데, 동아리 방이 없어 매번 장소를 바꿔가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새내기 맞이 주간 때 동아리 부스를 설치하려 했으나 가등록 동아리라 배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부족한 연구 자료와 색안경 낀 사람들의 시선

우리나라는 성 소수자에 대한 학문이 발전하지 못해서 공부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국어로 된 기본적인 자료도 있지만 외국에서 출판된 책을 직접 번역해가며 읽는다고 한다.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도 어렵다고 한다.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은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많은 사람들은 색안경을 끼고 성소수자들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Cue The Felix의 꿈

Cue The Felix의 목표는 학내 성 소수자들의 울타리가 되는 것이다. 성 소수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공부하는 것에 나아가 그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바꾸는 것이 Cue The Felix의 목표다. 가등록 기간이 끝나고 학생회관에 동아리 방도 얻게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성 소수자 모임을 알릴 수 있고, 더욱 적극적인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목표는 학교 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교내 중앙동아리로 인정받는 것에서 나아가 성소수자를 삐뚤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의 색안경을 벗겨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승주 기자  sj98lee@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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