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일감호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정여은 홍보미디어부장 | 승인 2020.04.01 02:54
정여은 홍보미디어부장

 새 학기가 시작됐다새로운 학교에 입학하고새로운 수업을 들으며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이 새로움이 설레기만 한 것은 아니다. ‘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되는 걱정은 끝도 없이 늘어난다동아리학점인간관계 등 어느 하나 놓칠 수 없기에 문제는 더 어렵다필자도 수능을 마치고 새 학교를 기대하며 여러 계획을 세웠었다동아리는 꼭 몇 개 이상 가입해야 하고학점은 어느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등 입학도 전부터 많은 조언들을 들으며 또다시 앞만 보고 달렸다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꿈이 없었다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단순히 미래에 가질 직업의 개념이 아닌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무엇을 잘하는지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를 알지 못한다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의 교육을 받으며 수십 번의 시험을 봤지만이에 대한 답은 적을 수 없다그리곤 많은 대학생들이 정해진 관례처럼 앞만 보고 달리고 있다이처럼 모두가 같이 달리지만모두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지도 않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최근 청년 고용률은 약 44%, 청년 실업률은 약 7.5%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꼭 수치가 아니더라도 주변을 보면 취업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행복을 갈아 넣으며 그저 안정돈만을 추구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대학 입학을 위해 달려왔는데입학 후에도 취업을 위해 달리고취업 후에도 무엇인가를 위해 계속해서 달린다면도대체 언제 쉴 수 있을까취미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나이마다 정해진 과제를 하며 달려야 하는 이 사회와 세대가 안타깝다.

 

 지금 이 순간잠깐 멈추고 지금까지의 나와 현재의 나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현재는 다시 오지 않는다그렇기에 다들 걷는 길만 걷지 않았으면 한다걱정은 끝도 없으니 조금은 미루는 것도 좋다방학 때는 여행을 가고졸업 전까지 각종 스펙과 어학 자격증을 따야 한다고 말한다물론 맞는 말이다하지만 이것들에 목메며 하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않았으면 한다주어진 시간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해봤으면 한다못 해본 것지금까지 달려오느라 미뤄뒀던 것들을 실현하는 새 학기를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결국 이 순간들도 과거엔 미래였으며내가 꿈꾸던 순간이었다악기나 운동을 배워본다던가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며 잠든다던가단순한 흥미로 새로운 공부를 해본다던가할 것은 참 많고 이 경험들이 돌이켜보면 을 자라게 하는 것 같다선택이 잘못됐다 싶으면 그만두면 된다그것도 그때의 최선의 방법이다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행하라물론 그에 따른 계획이 필요하겠지만대학생인 지금은 도전해봐도 된다어떤 상황이 나에게 온다 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자신만의 을 만드는 한 학기가 됐으면 한다.

정여은 홍보미디어부장  dudms52@konkuk.ac.kr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여은 홍보미디어부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건국대학교 건대신문사
0502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120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5층 건대신문사
대표전화 : 02-450-3913  |  팩스 : 02-457-3963  |  창간년월일: 1955년 7월 16일  |  센터장 : 김동규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동규
Copyright © 2020 건대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