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활용한 홍보와 활동에 주력

온라인 강의가 1학기 전체로 연장됨에 따라 교내 동아리들이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와 활동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신입부원 모집과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내 동아리들은 매 학기 초에 진행됐던 ‘새내기 맞이 주간’(이하 새맞주)이 취소되면서 온라인 홍보에 주력했다. SNS와 우리 대학의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을 통해 홍보글을 게시하고, 면접은 주로 전화와 화상으로 진행됐다. 중앙동아리 ‘인액터스’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실시간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온라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오프라인 홍보가 없었다는 점은 신입부원 모집에 한계가 있었다. 중앙동아리 ‘목방’의 회장을 맡고 있는 곽창현(공대·전전17) 학우는 “중앙동아리는 교내에서의 오프라인 홍보가 매우 중요한데 홍보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면서 신입부원 모집인원이 평소의 1/3 수준으로 줄었다”고 호소했다.

우리 대학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대부분의 동아리들이 회원 등록요건(3개 단과대학 이상, 20명 이상의 부원 확보)을 갖춰 2020년 재등록을 완료했다”며 “다만 이를 통해선 새내기들에게 얼마나 동아리홍보가 됐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학교와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학생 활동 금지를 권고하고 동아리방이 위치한 제2학생회관이 폐쇄돼 활동에도 어려움이 크다. 대부분의 동아리들이 온라인 모임, 이벤트 등의 황동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대면활동이 필요한 동아리는 사실상 1학기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곽 학우는 “목방은 대부분의 활동을 동아리 방에서 하기 때문에 동아리 방이 폐쇄된 지금은 활동이 어렵다”며 “신입부원이 동아리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부원들 간에 친밀감을 갖는 것이 필요한데 활동을 아예 못해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