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수님들의 성년의 날 덕담

최정표 교수(상경대·경제)

▲ © 김혜진 기자

 정신 차려야죠. 요즘 학생들은 너무 나약하고 부모 의존적이며, 쉬운 것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강해져야죠. 어른으로서 강해지고 싶다면 컴퓨터만 하던 습관을 버리고, 많은 책을 읽고 끝없이 사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성년의 날은 자유와 책임의 날이에요. 성인으로서 자유로운 만큼 더욱 더 큰 책임을 져야한다는 점을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정운채 교수(문과대·국문)

성인이 된다는 것은 자기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보살필 줄 안다는 것을 의미해요. 다른 사람을 보살핀다는 것은 다른이의 입장을 고려할 줄 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역사가 진전하는 방향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노력한다는 것도 의미하지요.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보살필 줄 모른다면 그것은 성인이라는 명칭에 맞지 않는 것이지요.

 

심용희 교수(이과대·생명과학)

성년하면 무엇보다 ‘독립’, ‘책임’이라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이 사회의 독립적 개체로서 권리를 찾고 의무를 다하며 자신의 색깔에 가장 잘 맞는 자리매김을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학생들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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