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사장, <건대신문> 창간 49주년 축사

<건대신문> 창간 4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법인은 스타시티 건설과 병원신축 등 모든 사업에서 말 그대로 최선을 다함으로써 대학발전의 물적 토대 구축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대학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건국가족 전체의 일치단결과 의식개혁이 있어야만 최상위권 대학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신년사에서 2004년을 건국르네상스를 준비하는 해로 선포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법인은 급변하는 사회적 여건에 대처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함으로써 대학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교수연구역량 강화, 교육여건 개선, 행정조직 개혁 등을 주도하시는 정길생 총장님을 비롯한 대학 집행부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학발전을 위한 모든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법인에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 13만 동문과 함께 대학발전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수행하시는 김용복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모든 건국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의무와 책임을 다함으로써, 2005년 8월 신축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되는 건국르네상스가 활짝 피어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49년간 <건대신문>이 올곧은 목소리로 우리대학을 지켜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건대신문>의 새로운 시대를 연 인터넷신문 <건구기>도 열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열악한 작업환경에 굴하지 않고 신문제작에 뜨거운 젊음을 바치는 학생기자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의 깨어있는 정신으로 충만한 글과 사진이 우리대학의 앞길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건대신문> 창간 49주년을 다시 한번 더 축하하며, <건대신문>이 건국르네상스의 선봉에 설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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