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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의 실질적 참여가 정답행복한 수업 만들기
김봉현 기자 | 승인 2004.10.11 00:00

현재 우리대학에는 140여개의 교양과목이 개설돼 있고, 누구나 한 학기에 최소 한두 개 정도의 교양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그런데 학내 곳곳에서 새로운 커리큘럼이 부족하다거나 강의실에 자리가 없어서 서서 수업을 들었다는 등 교양강의 수업에 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개선은 잘 이뤄지고 있지 않다.

▲ © 김봉현 기자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수업환경 개선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변화 가속의 열쇠가 학우 자신에게 있음을 공감한 학우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시작한 ‘행복한 수업 만들기’ 사업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행복한 수업 만들기(아래 행복한 수업)팀은 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학생회관 앞에 부스를 마련해 학우들이 강의평가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지은(정치대ㆍ부동산2)양은 “앞으로 수업의 질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며 행복한 수업 만들기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하지만 학우들의 이런 기대만으로는 사업의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의의에 공감하는 학우들의 실질적 참여가 정답”이라는 행복한 수업 만들기 손정헌(문과대ㆍ철학4)팀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수업팀은 오는 18일에서 다음달 5일까지 KKULife.com 행복한 수업 만들기 까페 수업 자료실에서 학우들의 노트필기와 리포트, 발표자료 등을 받는 두번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런 특별행사 때 뿐만 아니라 행복한 수업 만들기 까페에서는 언제나 강의평가, 학사제도ㆍ교육환경에 관한 불만, 수업자료 공유, 강의질문 등에 대한 학우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교무처 송임석 학사관리팀장은 행복한 수업 사업의 결과로 나올 요구안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원한다면 수용할 수 있는 것과 수용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수업 만들기 사업은 어느 한 단체에서 주도해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대학 학우 모두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것인 만큼 많은 학우들의 관심어린 참여가 필요하다.

김봉현 기자  blbv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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