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들이 식복을 차려 입고 학위수여를 기다리고 있다. © 김봉현 기자
함박눈이 내린 2월 22일,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05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아래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학사 3,957명, 석사 650명, 박사 92명의 총 4,699명이 학위를 받아 장한벌을 떠나게 됐다.

김경희 이사장은 “졸업은 새로운 이상을 향한 도전과 출발의 자리”라며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받아야 무한한 잠재력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길생 총장은 “인생의 큰 목표를 설정하고 일생동안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지의 젊은이가 되길 바란다”며 △꾸준한 학습을 통해 전문인으로 거듭나고 △국제적 안목과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라고 졸업생들을 독려했다.

13만 총동문을 대표한 김용복 총동문회장은 “남에게 없는 2%를 스스로 채울 때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사회에 진출해서도 모교에 적극적인 관심과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로상'을 대표로 수상하고 있는 조성환 전 총학생회장 © 김봉현 기자

이번 수여식에서는 37대 총학생회장인 조성환(정치대․정외05졸)군도 졸업을 해 공로상을 대표로 수상했다. 조성환군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학생활이었지만 지난 한 해 ‘좋은 소식’ 총학생회를 믿어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부끄럽지 않은 졸업생이 되겠다”고 학우들에게 인사말을 했다.

한편, 졸업생들에게 졸업이 좋지만은 않았다. 졸업생들은 하나같이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과 사회진출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김중석(이과대․물리05졸)군은 “사회인으로 발돋음해서 좋지만 장기불황으로 인한 취업난이 심각해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 © 김봉현 기자

 

 

 

 

 

 

 

 

 

 

 

▲학군단 학우들이 선배의 졸업축하를 위해 '특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김봉현 기자

▲역시, 졸업식에 사진촬영은 필수! ©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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