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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광] 분실물 찾을 수 있는 행정서비스 필요해
박하영(정치대ㆍ부동 | 승인 2005.08.29 00:00

서울에서 손꼽히는 큰 면적을 지닌 우리대학의 캠퍼스는 건대인의 자랑거리이다. 그러나 누구나 한번쯤 이렇게 넓은 캠퍼스에서 자신의 소지품을 잃어버려 난감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며칠 전 학교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려 난감했던 적이 있다. 비록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아다니면서 학교의 분실물 보관 체계에 불만을 갖게 되었다.

학교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물건을 잃어버린 장소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넓은 캠퍼스만큼이나 많은 건물, 각 건물마다 있는 분실물 보관함을 일일이 순회해야 한다. 1층 관리실 옆의 뽀얀 먼지가 쌓인 분실물 보관함을 들여다보며 만감이 교차하길 여러 번. 이쯤이면 우리 학교의 큰 캠퍼스는 어느덧 원망거리로 바뀌고 결국은 포기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우선 학교 내에 흩어진 분실물을 한 곳으로 집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처럼 학생증 한 장을 찾기 위해 캠퍼스 전체를 누벼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만약 물리적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사이버 상에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분실물 게시판을 개설하여 관리자가 분실물 리스트를 올려주었으면 한다. 홈페이지 접속만으로 분실물 실태를 확인하고 찾는다면, 학생들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분실물 보관함 관리를 철저히 해주었으면 한다. 보관함은 유리문을 통해 주인이 식별하도록 되어 있지만, 관리부족으로 먼지가 쌓이고 조명도 없어 주인이 분실물을 찾기 힘든 실정이다. 더구나 보관함 속 신분증의 경우에는 주민번호가 외부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이렇듯 보관함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신분증은 따로 보관해야 할 것이다. 물건을 잃어버린 것은 1차적으로 그 주인의 책임이다. 하지만 분실물을 찾으려는 노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측의 세심한 배려 또한 필요할 것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는 그렇게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박하영(정치대ㆍ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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