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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건국르네상스!
김하나 기자 | 승인 2006.05.03 00:00

우리대학의 응용생명공학사업단이 이번 제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의 최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받으며, SK케미칼로부터 대학별 단일기업 최대 지원금인 25억을 수주하게 됐다. 법인과 대학의 강력한 추진의지와 철저한 실적주의로 3년간 SCI 논문건수 최다, 강력한 산학공동사업단 구성 등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다. 사업단을 이끈 임융호(생환대ㆍ응생공) 교수를 만나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 응용생명공학 사업단 임융호 단장 © 설동명 기자

△ BK21 최우수 사업단에 선정된 소감이 어떤가.
무엇보다도 가장 기쁜 것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대학에서 연구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라고 생각한다. 연구를 잘하는 사람이 교육도 잘 한다. 우리 사업단이 BK21에서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수들의 연구는 물론이고, 학문에 뜻을 둔 학생들에게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게 되서 대단히 기쁘다. 또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우리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줌으로써 ‘2011년 5대 명문사학 진입’이라는 우리대학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기분이다.

△ 우리대학의 BT(생명공학)분야가 이렇게 눈부신 성과를 내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우리대학 BT분야의 시작은 설립자 유석창 박사가 1959년 국내 최초로 축산대학을 설립한 것에서부터다. 당시에 우리나라 농업 인구는 전 국민의 70%였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화 전략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축산분야가 오늘날의 BT분야로 발전해 온 것이다. 우리대학은 2002년 교내 특성화연구센터의 하나로 ‘생명ㆍ분자정보학센터’를 선택, BT분야 특성화를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다. 그 결과 ‘생명ㆍ분자정보학센터’가 2004년도 학술진흥재단의 ‘이공계 중점연구소’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BK21에 선정된 우리대학의 BT분야 사업단 책임자 모두가 ‘생명ㆍ분자정보학센터’ 소속 교수들이다. 특히 대학본부가 기획처장과 연구처장 주도 하에 2005년 여름부터 교수들을 독려하고 대학원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올인’한 것이 이번에 큰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비유를 하자면, 지금까지 우리대학의 BT분야는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있는 아기와도 같았다. 혼자 숨도 쉴 수 없고 먹을 것도 먹을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인큐베이터 안에 놓고 집중적으로 관리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BK21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이제 인큐베이터에서 나와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됐다. 이제 비어있는 인큐베이터 안에 다른 아기를 넣고 키울 차례다.

▲임융호 교수가 업무를 보고 있다 © 설동명 기자

△ BK21사업단에 선정되면서 얻게 되는 혜택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선적으로 교수와 대학원생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진다(석사과정 월50만원, 박사과정 월90만원).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 놓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장학혜택은 대학원생에게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최소 3년 이내에 학부생들에게도 파급효과가 일어나 3,4학년 학생들에게도 재정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 학회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게 돼 다양하고 폭 넓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를 듣고 싶다.
이제야 비로소 다른 대학들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구비한 것 같다. 이번 BK21사업단 선정을 계기로 우리대학 학생들이 그동안 갖고 있었던 선입견이나 자격지심을 버리고, 자신감을 갖고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사업단 역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해서 BT분야에서의 입지를 더 확고히 굳혀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나아가 세계의 BT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

김하나 기자  flyone@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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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융호 교수 ⓒ 설동명 기자

임융호 교수가 업무를 보고 있다 ⓒ 설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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