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다리 쉴 곳은 어디에~" 牛公의 애마가 두 바퀴 멈추고 길가에서 울부짖고 있다는데?
牛公, 애마의 두 다리 열심히 굴려 등교. 말 매어두기 위해 마구간 찾지만 오늘도 만원! 누가 데려갈까 불안해도 길가에 세우고… 뒤늦은 말들 합세! 행인 왈 "말이 사람 앞길 막네!" 말 왈 "우리도 갈 곳 없다고요!"
꽉 찬 마구간 덕에 사람들 통행 막는 슬픈 말들의 운명. 愚官! 牛公 자전거 쉴 보관대 늘려주면 안되겠니?

○…<특별기획>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牛公에게 들려오는 끊이지 않는 몸의 비명소리 편.
"꽈당", "삐끗", "휘청"… 牛公이 가장 애용하는 길 중 하나인 일감호 주변 길. 그런데 이게 웬일? 타일 사이에 뾰족구두 신은 牛公, 허리와 발목 목숨 담보 잡혀 지나다니는데. 牛公 몸은 비명을 내지르고.
愚官이여, 뾰족구두 신은 牛公의 건강 위협하는 타일 사이사이 빈 공간! 얼른 메워요!

○…축제날이 1년 중 가장 바쁜  <장안벌 빨래방>. 청 테이프 빨래집게로 다닥다닥 빨래 널고 있는 동아리 愚公.
바람에 너덜너덜, 동아리 홍보 다 끝내고, 뽀송뽀송 물 빠져 가는 빨래들. 다 마른 빨래는 걷어 차곡차곡 정리해야 하는데 동아리 愚公은 어디에? 이런! 빨래는 잊고 자기일 하기 바쁘네~
동아리 홍보는 열심히! 뒷마무리는 깨끗이! 딱 두 가지면 돼요. 지저분한 홍보 포스터, 이제 그만 보고 싶어요!

○…밝은 햇살 비치는 장안벌 축제날, 그런데 모두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철새가 떴다고?
축제가 한창인 학관 앞 철새도래지. 그 곳에서 철새들은 한 철 머무르다 동전 따먹기로 牛公 주머니 털어간다고 하는데… 휘리릭~ 한 몫 챙겨서 소리 없이 사라지는 '철새도박단' 정말 서식지 불명이네!
철새愚公! 학교는 도박장이 아니라고~ 牛公 선동하는 축제 속 도박행위, 다음 축제부턴 사라져!

愚:어리석을 우  牛官:우리 대학 교직원  牛公:우리대학 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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