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연내 완전 철군을 위한 9.23 반전행동(아래 반전행동)’이 오는 9월 23일 늦은 3시 서울역에서 열린다. 반전행동을 주최하는 파병반대국민행동은 “자이툰 부대는 이라크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미국의 점령정책을 뒷받침 하고 있다”며 자이툰 부대 철군을 강력히 촉구했다.

자이툰 부대의 파견기간은 국회 파견동의안에 의거해 2006년 12월 31일까지이다. 그러나 국방부에서는 12월에 떠날 자이툰 부대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국방예산 속에 자이툰 부대 주둔비용을 포함시키고 있어 자이툰 부대 파견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탈리아ㆍ폴란드ㆍ일본ㆍ오스트레일리아 등 다수의 파병국들이 연말까지 병력을 모두 철수하는 상황에서 자이툰 부대 주둔에 관한 논란은 더욱 깊어갈 전망이다.

한편 정부의 자이툰 부대 파병연장 동의안은 연말 국회 본회의에 부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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