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에 대해 고민을 안 해본 학우들은 정말 드물 것이다. 적지 않은 학우들이 막대한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하기란 정말 어렵다. 방학 내내 아르바이트를 한다 해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때 학내 장학제도에 눈을 돌려보자. 취재를 해보니 ‘성신의장학’과 ‘건국사랑B장학’을 제외한 다른 장학제도들은 학우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꼭꼭 숨겨져 있는 장학제도를 잘 활용하면 등록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장학제도들이 있을까?

봉사장학생이라고 아는가? 봉사장학생은 크게 단과대학과 행정기관 장학생으로 나뉜다. 각 단과대학 봉사장학생은 행정실 청소나 각 학과 업무보조 등의 일을 한다. 선발기준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우 우선 그리고 지원자 선착순이며, 자세한 사항은 행정실이나 학과에 문의하면 된다. 매 학기마다 봉사장학생을 선발하기도 하지만 이전에 근무한 장학생이 연임하는 경우도 있다. 학내 행정기관 중 봉사장학생을 가장 많이 뽑는 곳은 도서관이다. 학기 중에는 50명씩 뽑고 방학 중에는 25명씩 뽑는다. 학기 중에는 2월 중순, 8월 중순 경에 방학 중에는 6월 중순, 12월 중순 경에 도서관에 공지가 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등대지기장학생과 복지장학생도 있다. 등대지기장학생은 각 단과대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장학생이다. 정보통신처에서 6월, 11월에 선발하며 신청은 각 학과에서 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6월, 11월이며 장학금은 50만원이다. 복지장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마련된 장학제도다. 학생복지위원회(http://bokji.kkulife.com)에서 주관하며 이번에는 2006년 12월 26일부터 2007년 1월 2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장학금은 100만원이다.

민자기숙사장학생은 총 200명을 선발하며 단과대별로 추천을 받는다. 매년 시행할 계획이며 올해는 1월 2일부터 5일까지 신청을 받고 15일에 발표한다. 민자기숙사장학생에 선발되면 기숙사비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민자기숙사 김재경 행정실장은 “민자기숙사 장학제도를 비롯한 여러 장학제도들을 학생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학생복지처 장학 담당 교직원들과의 상담을 통해 다양한 장학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복지팀 이미숙 선생은 “학생들이 학생복지처 홈페이지에 관심을 가지면 유익하다”고 조언했다. 학생복지처 홈페이지(http://sns.konkuk.ac.kr/ver2)에 장학생 모집 공고에 관한 정보가 수시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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