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애들은 모두들 뭔가 바쁘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는 거 같은데, 저는 늘 혼자인  거 같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제가 점점 혼자지내는 거 같아 고민이예요...”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학기 초가 되면 신입생들이 들어오고, 신입부원을 모집하는 동아리들, 여러 모임별 MT들, 방학동안 자주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난 반가움에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많은 학생들로 캠퍼스는 다시 활기를 띄게 되지요. 그러나, 이렇게 북적이는 학생들 속에서 내가 있을 곳이 어디인지 몰라 오히려 더 외로움과 소외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는 얼굴들은 간혹 있지만 가서 말을 건넬만한 사이는 아니고, 공강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라는 책에서, 여우와 만난 어린왕자는 여기저기 흔하게 피어있는 꽃들 중에 자신이 ‘관심’을 두고, 그 ‘관심’을 표현하여 ‘의미’를 갖게 된 꽃은 어린왕자에겐 유일한 꽃이 된다는 것, 그리고 그 의미 있는 꽃에 대해서는 물을 주고, 벌레에서 보호해 주는 등 관계에 대한 노력과 책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먼저 내게 다가와주기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 모두들 바쁘고 분주한 군중 속에 나는 홀로 서있는 듯한 외로움과 소외감을 점점 더 크게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동아리에 먼저 찾아가 보기도 하고, 학과 행사에 참여해서 다른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현재 대인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에 대한 도움을 얻고 싶다면 전문 상담자와의 상담을 통하여 함께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따라, 나의 대인관계는 달라지고, 그에 따라 나의 대학생활 또한 달라진다는 것 기억하세요~!!

건국대학교 종합상담센터 http://counsel.konkuk.ac.kr/ 02-45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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