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수강신청’ 서점. 牛公이 愚官서점주인에게 항의하고 있는데…. 牛公아, 대체 무슨 일이야?
 牛公 억울한 투로, “‘교과목’책 몇 권 사고 나니 남는 ‘학점’돈은 달랑 1원. 살 수 있는 책은 적은데 재고도 없대요. 그래서 다음 학기에 사려는데 글쎄 주인아저씨가 남은 돈은 다 두고 가라고 하니 화가 안나겠어요?”
 愚官, 牛公의 피 같은 1학점 다음 학기에 사용할 수 있게 ‘1학점 이월 신청제’, 고민해보라고!
 
 ○…카지노에 모인 딜러들. 최대 쟁점 패인 주택법카드와 사학법카드 넘겨주지 않으려 나름의 거래를 펼치는데….
 사학법카드를 쥔 닫힌우리딜러, 주택법카드를 보유하려 갖은 노력해보지만…. 사학법카드 내놓지 않으면 주택법카드 무용지물 만들겠다는 딴나라딜러의 으름장! 닫힌 우리 딜러는 줏대 없이 딴나라딜러와의 DEAL에 응할 것인가?
 법 가지고 거래다 뭐다 말이 되냐? 정치적 이실 따지기 전에 민생법안 처리부터 제대로 하라고! 
 
 ○…공부하러 올라온 牛公들로 북새통인 민자 여관. 근데 이곳 牛公들, 어찌 조석으로 닭똥같은 눈물 흘리는고?
 쥔장이 쥐도 새도 모르게 올린 밥값 때문올시다. 밥값 올린단 얘기 금시초문이었는디 고지서보구 식겁했수. 어찌 돈 내고 밥 먹는 우리에게 한 마디 귀띔도 없단 말이요? 먹기 싫음 방 빼라니 울며 겨자라도 먹을 수밖에….
 쥔장 愚官은 듣거라! 밥값은 밥먹는 牛公과도 상의했어야지. 牛公 혼란 초래한 것 깊이 반성해!

 ○…愚官이 牛公 앉혀놓고 시조 한 수 읊겠다는데 한 번 들어볼까나~. 자, <등록금 인상가>요.
 “등록금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올리고 또 올리면 ‘5대 사학’봉 못 오를 리 없건 만은.” 牛公이 마지막 구절을 받겠다는데…. “바뀐 것 하나도 없는데 愚官은 돈만 없다 하누나!”
 등록금 한해 천만원 시대. 그 많은 돈. 대체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는데 또 올리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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