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부문

장학금 관련 공약은 장학금 수혜자를 늘리는 방향과 기부문화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크게 나뉘어 있다. 학우들은 대부분 장학금 혜택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정훈(공과대ㆍ토목공학1)군은 “장학금 액수와 받을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난다면 대환영이다”고 반색했다. 반면에 김태수(경영대ㆍ경영3)군은 “장학금과 같은 돈 문제에 있어 총학생회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될 수 있으면 장학생 수를 많이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취업 부문
학우들 중 특히 취업에 민감한 4학년들이 많은 호응을 보였다. 4학년 학우들은 총학생회가 사회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길 원했다. 총학생회 후보선본들의 공약을 들은 김가연(법과대ㆍ법4)양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총학생회가 취업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어준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고 했지만 “공약의 실효성은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우는 “세미나실 확충은 매우 공감하지만 제공되는 정보가 너무 부실해 별 도움이 안 된다”며 “총학생회가 4학년들의 현실을 잘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대중사업 부문
5월의 큰 축제인 대동제. 학우들은 대동제에 대해 모든 학우가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축제의 상을 원했다. 강원석(생환대ㆍ환경과학3)군은 “축제 때 연예인들이 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축제자료집이 나오면 학생들이 편하게 대동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반면 김형표(경영대ㆍ경영2)군은 “현실적으로 축제 기간에 학생들이 다 참여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연예인 초청보다는 많은 학생들이 재밌게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학생복지 부문
최근 들어 열기가 식어가는 동아리 문화 그리고 소수인권이라고 불리는 장애학우들의 복지. 학우들은 이런 현실을 아쉬워하고 있다. 동아리 부문 공약에 대해 김연주(경영대ㆍ경영2)양은 “단과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동방이 없어 아쉬웠는데 세미나실을 지원해주는 공약은 좋은 것 같다”며 “단과대 동아리 지원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진영(경영대ㆍ경영2)군은 “전에 중앙동아리에서 활동할 당시에 불편한 점을 많이 겪었다”며 “누가 총학생회에 당선되든 동아리 활성화에 신경써줘야 한다”고 부탁했다. 장애학우 부문의 공약에 대해 익명의 한 장애학우는 “장애학우를 생각해준다는 것은 정말 고맙게 여긴다”며 “총학생회가 장애학우들의 여론을 수렴해 많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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