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입니다. 비 오는 날마다 愚公 손잡고 학생회실을 나서던 도우미들이 대량 납치됐다고 합니다.
도우미들은 학생회실에 기거하면서 愚公의 비 막이 역할을 했는데요. 愚公 손잡고 한 명씩 떠난 도우미들은 愚公의 양심 부재로 다수 억류당하고 있다 합니다. 도우미 보고픈 다른 牛公, 비 오는 날마다 그리움에 ‘젖는다’네요.
우산 도우미는 愚公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납치해간 우산들 다시 학생회실로 돌려놔!

○…많은 수의 국회의원님네들. ‘같기도’에 출연하셔도 될 정도의 말바꿈을 보여주셨다는데?
얼마 전까지만 FTA 찬성하며 박수치시던 의원님네들. 갑자기 FTA 결사 반대로 ‘급’전환? ‘이건 한미FTA 찬성하는 것도 반대하는 것도 아니여~’ 국민들은 이제야 국회의원들이 제정신을 차렸다고 안도의 한숨!
너무 늦게 국민의 참뜻을 알아챈 의원님네들. 이번 일이 정치적인 ‘쇼’가 아닌 당신들의 확고한 뜻이기를!

○…장안공화국의 숙명. 바로 ‘총학생회’ 출산장려! 출산율 낮은 愚公부부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것인가?
날이 갈수록 먹고살기 바빠지는 愚公부부. 마땅히 해야 할 ‘투표’출산에 무신경할 뿐. 그러자 정부가 낸 묘책, “새로 출산하는 부부에게 ‘다이어리’ 혜택 제공”. 거짓말처럼 너도나도 출산에 열 올리니 기쁘고도 씁쓸하다.
눈에 보이는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내 권리를 행사하려는 자세’. 이 점을 잊지 말아요, 愚公!

○…도서관 6층 시청각실 극장이 牛公의 눈물바다? <牛公들의 행복한 시간> 이후 최고의 슬픈 영화인가 했더니….
실상을 알아보니 슬픈 영화가 아니라 낡은 스크린이 牛公 눈물의 숨은 주역! 흐린 화면이 눈살 찌푸리게 하고 牛公 눈물 뽑아내니. 牛公은 서글퍼라 서글퍼~.
愚公아, 牛公 눈에서 눈물 그만 빼도록 시청각실 텔레비전 환경 어서 개선해줘!

○…건국가족오락관 최고인기코너 ‘시한폭탄을 옮겨라’. 폭탄이 터지기 전에 옆사람에게 옮기지 않으면 죽는다!
폭탄은 바로 예술문화대학 뒤에 있는 언덕. 언덕이 가파르게 깎여 있어 장마철이 되면 산사태가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하지만 구청愚官, 우리愚官 모두 터질 것이 뻔한 폭탄을 서로 미루기만 하는데….째깍째깍 시간은….
愚官들! 서로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미루다가는 장마철 되면 산사태 일어난다고요! 하루 빨리 보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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