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公에게… 벌써 떠나신다니, 절 이렇게 망쳐놓고 가버린다니 정말 너무합니다. 한번만 절 봐주세요.
여기 흩어진 ‘쓰레기’같은 파편조각과 더럽혀진 상처들이 당신의 손길을 원하고 있어요. 이대로 못 본 척 가버리면 당신과의 인연은 여기까지로 알겠어요. 제발 한번만 뒤돌아 주세요. 당신을 기다리는 도서관망부석 노인정이…
노인정의 가슴 아픈 편지 이대로 무시할 건가요? 떠난 뒤 더 깨끗한 도서관 노인정 만드는 牛公이 됩시다~

○…출석 부르나 부르나 마나 소용없는 전자출결관리 시스템~♪ 요즘 들려오는 ‘부르나 마나’노래.
이건 무슨 말일까? 스마트카드의 등장과 함께 시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자출결관리 시스템. 출석을 불렀는데도 인터넷 상에서는 여전히 결석 처리되고 있다는데…. 문제가 많아 확실히 시행될지도 미지수라고!
愚官! 문제 해결되지 않은 전자출결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牛公에게 혼란주지 맙시다!

○…이리가도 퍽! 저리가도 퍽! 맞고 넘어져도 칠전팔기 일어나야만 하는 ‘로스쿨 법’ 언제까지 저럴지…?
딴나라당의 억지 시비인가? 아니면 열우당의 괜한 고집인가? 좁혀지지 않는 이 둘 사이에서 왔다 갔다 넘어지기만 하는 ‘로스쿨 법’. 덕분에 오락가락 하는 건 사시 준비생들도 마찬가지.
6월 임시 국회가 마지막이라고! 각 당마다 의견만 내세우지 말고 피해를 받는 학생들 좀 생각해봐!

○…“우리는 강하다!” 장안벌 상허기념도서관 근로장학생 팀의 외침! 누가 그들을 이기랴.
그들은 진정 강했다. 어느 팀보다도…. 시합에서 무패를 자랑하던 최고의 무질서 시험기간 가배열서고 팀조차 그들에게 정리됐으니…. 다만 그들에게 단 하나의 약점이 있었으니, 선수층이 얇다는 점!
愚官! 도서관 근로장학생을 좀 더 뽑아주시오. 이대로 라면 牛公에게도 피해가 가고 말 것이오.

○…여기는 장안 산부인과, 태어나지 않는 ‘성적’아기 때문에 牛公아빠, 교수엄마 모두 지쳐간다고 하는데?
문제는 愚官의사가 잡은 분만예정일. 알고 보니 성적아기가 교수엄마 뱃속에서 충분히 자랄 시간 고려 안했다고. 덕분에 애 낳아야 할 교수엄마 부담 늘고 성적아기 탄생은 늦고…. 牛公아빠는 기다림 속에 매번 축 늘어진다는데?
愚官! 교수가 채점 신중히 하기엔 성적입력기간이 너무 짧아. 교수 부담 줄일 수 있게 기간을 늘려줘!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