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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우리의 자존심숭례문 방화, 단순 방화 사건으로 보는 시각 지양해야
양태훈 기자 | 승인 2008.03.04 00:00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인해 우리의 눈앞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이 사건을 단순한 방화로 보고 그 방화범만을 욕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 방화범은 잘못을 저질렀다. 하지만 방화범이 불을 지를 수 있게 만들어준 환경 자체가 더 큰 잘못이다. 무분별한 문화재 '개방'과 국민의 무관심 그리고 국보에 대한 허술한 경비라는 환경 말이다. 숭례문 전소에 대한 분노의 방향이 정확히 설정되길 바란다.

양태훈 기자  yaterry@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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