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혜진 기자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문제는 정치적 개혁에 반대하는 수구 세력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얻는 이익이 없이 끝날 것 같아요. 여소야대라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어내려는 일종의 정치적 카드로 보입니다. 개혁을 하고 싶은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끌고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세력을 압박하는 전략으로보여요.”                               -김경원(상경대·경제학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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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국정운영이 갈피를 못 잡는 상황이라도, 개혁에 반대하는 세력을 억누르려는 의도로 재신임 발언을 한 것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재신임을 받으면 현 정치적 혼란의 돌파구가 될 수 있겠지만 재신임을 받지 못하게 되면 사회적 혼란이 지금보다 더 가중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윤지수(문과대·영문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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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이나 측근의 비리 등 노대통령의 재신임 배경은 이해가 가지만 신중성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들과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재신임이 충분한 협의 없이 이루어진 것 같아요. 지금처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투표를 하려면 사회적 비용도 많이 들 텐데, 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노무현 대통령이 너무 독단적으로결정한 것 같아요.”     -이동하(문과대·영문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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