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총학 아부지’이야기로, 오늘의 이야기 ‘치매에 걸린 총학 아부지’ 함께 보시죠!
 총학 아부지~ 총학 아부지~ 저번에 장안벌 이장 됐잖아요. 돈 없는 牛公이가 등록금투쟁 열심히 하겠단 말에 기대 많이 했어요. 근데 두 달 가고 나니 다 까먹고 딴 데에 한눈팔고 있네요. 총학 아부지 안 멋져부러~!
 총학 아부지~ 치매 걸려서 벌써 잊은 거요? 牛公들을 위해 등록금투쟁 약속 지켜줘요!

 ○…리얼ㆍ야생ㆍ실내 버라이어티 <1박 2일>! 이번 주는 가깝고도 먼 미지의 세계, ‘수의과대’로 간다!
 ‘수의과대’에 들어서자마자 멤버들을 반기는 건 복불복 까나리액젓보다 더한 포르말린과 견공들 냄새! 설상가상으로 환기팬은 엉금엉금 돌고~. 1박2일팀, 전원 야외 취침하겠다고 아우성인데….
 愚官, 더 이상 수의과대 牛公들의 코를 괴롭게 하지 말아요. 환기시설 정비해서 상쾌한 공기 마시며 공부하게 해줘요!

 ○…장안벌 45년 전통의 맛집 <박물관 레스토랑>. 오랜 역사를 뒤로 하고 요즘에는 쓸쓸히 파리만 날린다는데….
 학기 초 레스토랑은 신입牛公으로 북적북적. 허나 5월만 돼도 발길 뚝! 牛公 曰, “새로운 메뉴가 없어 안 가요.” 알고 보니 ‘유물’메뉴 개발비가 0원. ‘기획처’사장은 “예산이 부족해.” 박물관주방장은 그러려니 방관.
 愚官, 아무리 재정이 어려워도 0원은 너무 하잖아요. 새로운 유물을 다양하게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세요!

 ○…장안벌에 위치한 ‘단과대’도시들의 특색과 현황을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예문대’시편 강의입니다.
 인구 1000명 이상의 대도시에 외관은 번쩍번쩍. 그런데 牛公의 생활지수는 최하위? 매점과 인쇄소를 비롯한 기본적 복지시설이 없기 때문이군요. 牛公들 요구에도 ‘시민’회는 설치요청 안하고, 愚官시장은 무관심하기만 하네요.
 예문대牛公도 편의를 누리고 싶다고요. 愚官과 학생회愚公, 의견수렴해서 예문대 내 매점, 인쇄소 설치에 힘 써줘!

 ○…올해부터 ‘국민’마님 댁에서 일하는 머슴 ‘2MB'. 요즘 마님께 행패를 부린다하니 무슨 일인고?
 사건의 발단은 2MB가 미국장서 산 ‘미친’소 때문. 마님이 ‘안 된다’하였으나 MB는 못 들은 척하네. 촛불 든 마님 앞을 막고 방패를 휘두르니, 평화시위는 아수라장이 되네. ‘언론의 자유’, ‘집회의 권리’는 어디 갔는지?!
 아이고~ 2MB야. 더 이상 마님 앞을 막지 마라! ‘과잉진압’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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