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보도기사들은 대체로 산발적이라는 한계를 지니는데, 이러한 단편적인 소실들을 후속기사 등에 의해 잘 보강해주었다.
한편, 보도기사가 많은 2면의 레이아웃을 바꾸었으면 한다.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한 면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본다. 기사를 간추려야 한다. 또 단신은 단신끼리 모으는 등 적절한 배치가 필요하다.
또한 정보 통신과 관련된 보도는 지나치게 학교 측 입장에서만 기사를 다루는 경향이 있다. 와이브로 폰 관련 기사도 대학 홍보물에 많이 의존해서 쓰였다고 본다. 이 같은 경우, 정통대의 교수님이나 학우들의 의견을 참고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우리'만의 시각을 갖길 바란다.

기획)
기획기사의 소재와 방향성이 돋보였다. 학우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구석구석의 소재들을 잘 잡아내었다. 또한 모니터링이 기획기사에 피드백으로 잘 반영되어 긍정적이었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에 관련된 주제를 학내의 관점에서 조명한 기획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격주 발행)
격주 발생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 신속한 정보라기보다는 시의성이 조금 떨어지는 정보가 되기 쉽다. 그리고 저번 신문과 이번 신문의 내용 사이에 연결고리가 쉽게 끊어질 수 있다. 그리고 학우들도 <건대신문>과 다른 주간지가 함께 놓여 있을 때, 주간지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홍보)
학내 사안 홍보의 경우 시기가 늦지 않도록 잘 조절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외부광고(특히 봉사활동, 캠프, 인턴십 등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는 광고)를 많이 유치했으면 한다. 보통 학우들이 보는 무료 주간지에는 이러한 내용의 광고가 많은데, 학우들은 여기에서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맞는 활동에 지원을 하곤 한다. 학우들에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건대신문도 이러한 학우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광고를 유치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건대신문은 학생기자들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신문이라기보다 '건대관보' 같다는 인상을 준다. 1면에 우리대학 홍보를 위한 기사와 사진이 많다는 것이다. 좀 더 학우들, 학생기자들의 입장에서 신문을 만들었으면 한다. 사진칼럼인 눈씨 같이 학우들의 입장이 반영된 기사가 1면으로 오는 것도 '건대 관보'의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1면이나 8면에는 외부광고를 싣고 우리대학 광고는 자제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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