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09학년도 수시1학기 KU자기추천전형모집에서 1박 2일 동안 이뤄지는 심층면접이 실시된다. 1박 2일 동안 수시지원자들이 입학사정관과 함께 합숙하면서 학생의 인성과 잠재능력 및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받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이란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를 뜻한다. 입학사정관실 관계자는 “일반적인 면접은 몇 분 안에 이루어지는 수박겉핥기식의 면접이라서 문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며 “1박 2일의 심층면접은  점수로 나타나지 않는 학생의 재능, 성장배경, 활동을 평가할 수 있다”고 1박 2일 심층면접의 취지를 설명했다. 점수 위주의 입시관행을 지양하고 제대로 된 인재를 뽑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1박 2일 심층 면접의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개별질문 △주제토론 △자기추천서 평가로 이루어진다. 입학사정관실 관계자는 “면접에서 자신을 얼마나 잘 드러낼 것인가가 중요하고 전공에 대한 깊은 수준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1박 2일 면접 장소로는 우리대학 민자기숙사와 다른 지역의 체육관 등이 대상에 올라있지만, 아직은 미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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