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단위평가 새롭게 추가

우리대학 성과관리체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행정부서 평가계획에 따르면 단위평가 체계에 행정단위평가가 추가된다. 이전까지의 우리대학 성과관리체계는 개인평가(교수업적평가 + 직원평가), 단위평가(학문단위평가)로 이뤄졌다.

단위평가는 이번에 추가된 평가기준에 따라 학문단위평가와 행정단위평가로 나누어 이뤄진다. 또한 기존 행정부서를 부서차원으로만 평가하던 시각이 대학 총괄조직의 차원에서 부서를 보는 시각으로 확장된다. 각 부서가 아닌 대학 전체 차원의 목표와 실행을 통해 ‘드림건국 2011’에 더욱 접근해나가는 것이 이번 평가의 목적이다.

행정단위평가는 핵심전략에 따라 설정된 행정부서별 핵심성과지표(KPI)와 일상 업무에 대해 평가한다. 두 부문은 각각 50대 50의 비중을 차지한다. 핵심전략이란 우리대학의 대ㆍ내외 환경을 바탕으로 SWOT 분석(아래 설명)을 실시해서 도출한 목표이다. 총 6개로 구분되며 △성장기반 구축 △글로벌 경쟁력 확보 △효율적인 행정체계 △교육내실화 △탁월한 연구 성과 △KU 브랜드 등이 있다.

핵심성과지표는 이 6개의 핵심전략을 실행시키기 위한 세부평가 항목들로 △학생당 교육비 △기숙사 수용률 △전임교수 확보율 △영어강좌비율 등 총 31개로 이뤄진다. 핵심전략과 핵심성과지표를 달성함으로써 우리대학은 ‘드림건국 2011’의 목표인 명문사학 5위권 이내 진입을 가시화하게 된다.

각 부서들은 핵심성과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그 해에 추진할 업무인 신규추진과제를 정하고 그 성과에 따라 평가를 받게 된다. 매년 신규추진과제들은 행정단위평가를 주관하는 기획조정처에 의해 평가되고, 이 평가결과는 다음해 계획수립에 참고자료로 이용된다.

일상 업무평가는 각 부서의 현재 업무 개선도와 각 부서간의 업무 협조도, 그리고 학우ㆍ교수ㆍ직원들의 내부ㆍ외부고객 만족도 등 3가지 부문의 설문조사와 부서별 업무실적을 통해 평가받게 된다.

행정단위평가는 올해 6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10월에는 각 부서별로 신규추진과제를 제출하며, 11월 예산심의 시에 행정단위평가 결과가 활용된다. 그리고 내년 2월 경 부서별 업무평가 시에 신규추진과제에 대한 성과보고서가 제출되면서 ‘2008 행정단위평가’가 마무리된다. 이 순환체계는 매년 같은 주기로 반복될 계획이다.

기획조정처 발전전략팀 홍성철 선생은 “이번 행정부서 평가계획은 올해 초의 행정부서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각 부서의 업무들이 학교발전에 좀 더 효율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올해는 시범적으로 시행된 후 내년부터 조금씩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SWOT 분석 : 어떤 기업이나 상황의 내부 환경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죽이고, 기회는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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