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제 기자 |
해마다 열리는 전원제지만, 올해의 행사는 ‘가족’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제목들로 주목을 받았다. 물놀이는 ‘조카의 물놀이’, 동전쌓기는 ‘엄마의 부자 프로젝트’, 팔씨름은 ‘앞집 아저씨의 힘자랑’, 풋살은 ‘할배들의 회춘 풋살’ 등의 재치 있는 제목들은 많은 학우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전원제의 꽃, 문화제에는 많은 생환대 학우들이 갈고 닦은 끼를 표출했다. 문화제는 생환대 밴드 동아리 기사모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많은 학우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실력을 과시했다. 풍물패 땅울림, 율동패 풀빛의 공연도 인상적이었다. 문화제를 즐기는 학우들도 뜨거운 호응으로 이들에게 화답했다.
▲ 유현제 기자 |
전원제를 이끈 남향희(생환대ㆍ응용생물4) 학생회장은 “날씨 때문에 행사 참여율이 저조할 줄 알았는데, 준비한 좌석이 부족할 만큼 많은 학우들이 왔다”며 “행사가 무사히 끝나 무척이나 다행스럽다”고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