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총학ㆍ총여 투표, 모두 단선으로 진행될 예정

“제대로 된 총학생회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지난 10일 늦은 6시 제42대 총학생회 후보자 선거운동본부(아래 선본) 등록이 마감됐다. 제42대 총학생회에는 <위기탈출> 선본의 <정>하인준(정치대ㆍ정외3) 후보와 <부>이소정(문과대ㆍ국문3)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위기탈출> 선본[선본장=김만중(정치대ㆍ정외3)]은 총 739명의 추천을 받아 선거세칙 상 기준이 되는 우리대학 학우 500명 이상의 추천 요건을 충족시키고 입후보했다.

<위기탈출> 선본이 밝힌 주요 공약은 △등록금 동결 △좋은 수업 만들기 △모바일 총투표 △학점 이월제 시행 등이다.

하인준 정 후보는 “경제위기에서 발생한 문제를 학생사회와 함께 해결하는 학생회가 되자는 뜻에서 선본명을 <위기탈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소정 부 후보는 “나의 한 표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학우들의 한 표가 학교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더불어 지난 10일 늦은 6시 30분 상허연구관에서 총학생회 선본의 발대식이 있었다. 선본 지지자들과 후보들이 모여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선본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대학 제21대 총여학생회 선거후보등록이 지난 10일 늦은 6시에 마감됐다. 이번 총여학생회 후보로는 <떴다, 그녀!> 선본의 <정>최상아(경영대ㆍ경영3) 학우와 <부>이지혜(문과대ㆍ영문3) 학우가 등록했다. 총여학생회 선거는 단선으로 치러지게 된다.

<떴다, 그녀!> 선본은 총 213명의 추천을 받아, 1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우리대학 총여학생회 선거시행세칙의 조건을 충족시켰다.

<떴다, 그녀!> 선본은 복지, 문화, 여성주의, 소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생리공결제 캠페인 실시, 핑크리본 마라톤 개최, 학내 여성주의 소모임 개설, 온라인 소통 공간 마련 등을 약속한 것이다.

<떴다, 그녀!> 선본의 최상아 정후보는“우리 <떴다, 그녀!> 총여학생회 선본은 여학우들이 우리도 총여학생회의 일원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혜 부후보는 “총여학생회를 구성하여 여학우들이 뭉쳐 그 동안 잃어버린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총학(여)학생회 투표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각 단과대 건물 및 학생회관 로비에서 실시된다.

   
▲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등록 마감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소집되었다. ⓒ 안상호 기자

   
▲ 선거운동본부의 공약과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 안상호 기자.

   
▲ 진지하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를 지켜보는 총학생회 선본 후보들. ⓒ 안상호 기자

   
▲ 총여학생회 선본 후보들이 본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안상호 기자

   
▲ <위기탈출> 선본의 <정>하인준(정치대ㆍ정외3) 후보와 <부>이소정(문과대ㆍ국문3) 후보. ⓒ 안상호 기자.

   
▲ <떴다, 그녀!> 선본의 <정>최상아(경영대ㆍ경영3) 후보와 <부>이지혜(문과대ㆍ영문3) 후보. ⓒ 안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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