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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종목, 양적 확대 넘어 질적 발전 도모할 때
이수빈 기자 | 승인 2010.03.01 18:39

네! 여기는 지금 ‘국제화’ 경기장입니다. 현재 우리대학 선수들의 컨디션은 아주 좋아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대학들이 이 국제화 경기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우리대학도 국제학사까지 설립하는 등 국제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며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 노력이 오늘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경기진행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경기에서 유심히 봐야할 종목은 △교환학생파견 확대 △외국인 유학생 본교 적응 프로그램 활성화 △국제화 행정전문인력 양성 △외국대학 공동학위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지금 막 경기 시작됐습니다! 경기 초반부에 신경써야할 점은 바로 ‘드림건국 2011’ 초기까지 약세를 보인 외국인 교환학생 수와 관리인데요. 우리 선수들 그동안 이 종목에 시간을 많이 들이며 연습했어요. 지금 바로 기술 들어갑니다! 와! 놀라운 발전이에요. 지난 올림픽 때 총 4개국 5개교에서 온 33명에 불과하던 외국인 교환학생 수가 올해는 약 420명을 기록합니다.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유학생까지 1000명을 넘기면서 우리 선수들 엄청난 가산점을 받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급속도로 많아지는 바람에 외국인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부담이 커져서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우리 선수들 이 장학금 비율을 점차 줄여가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한 고비 넘겨 유학생관리 종목으로 왔습니다. 우리대학 선수들 그동안 이 종목에서는 보통 수준을 유지해 왔는데요. 지금 선수들 그동안 학생들의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시행한 멘토 프로그램,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실용한국어 교육 등 기술 들어가고 있습니다. 아! 이게 뭐죠! 새로운 기술인 홈스테이 제도 Host Family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도입 첫 해인만큼 교수⋅직원⋅동문의 지원을 받아 준비했나 봅니다. 과연 이 기술에 어떤 점수가 나올지 기대되는데요. 이것으로 유학생 관리 종목은 끝이 났습니다. 이 종목은 앞으로 유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점점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지금처럼 많은 발전이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경기는 국제화 행정전문인력양성 종목에 진입했습니다. 사실 우리대학은 잦은 보직순환으로 인해 특화된 부서의 전문인력양성에 힘든 부분이 많은데요. 지난 몇 년간 선수들이 언어교육원의 외국어 교육 지원 등 이 문제점을 해결해보려 여러 제도를 마련해왔지만, 급속도로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감당하기에는 조금 힘이 들지 않나 싶습니다. 아 네 지금 우려한대로 업무에 많은 감점 요소가 보이네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 아쉽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이 부분에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이 이 경기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외국대학 공동학위 프로그램 기술만이 남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성공한다면 우리 대학이 기대하고 있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건국인 양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데요. 아, 초반부 좋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시작해 뉴욕주립대학교까지 협정을 맺어 학생이 파견됐습니다. 이제 점점 더 영역을 넓혀 중국, 캐나다까지 협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그리 큰 실수 없이 잘 해낸 걸로 보입니다만 선수들, 파견된 학생들이 추후에 어떤 결과를 얻을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경기가 끝나네요. 경기 결과는 내년 말에 발표되는데요. 국제화 선수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국제화 종목인 만큼 우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선전 기대해봅니다. 이상 해설에 이수빈 기자였습니다.

이수빈 기자  isunom@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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