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온라인 발전기금 모금 사이트인 ‘KU 나누미’(http://fund.konkuk.ac.kr)의 모금액이 1억 원을 달성했다. ‘KU 나누미’는 기부자가 인터넷에서 1,000원 단위 사이버 머니인 ‘우유병’을 구입해 원하는 특정 사업에 기부, 여러 사람이 기부금을 모아 대학 발전 사업을 완성해가는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발전기금 모금 사이트다.

2008년 7월사이트를 오픈한 ‘KU나누미’는 운영 2년여 만에 759명이 기부에 참여, 총 1억 4만6,000원(8월25일 기준)이 모였다. 이에 대외협력팀 송임석 팀장은 “KU 나누미는 학생들도 용돈을 아껴 기부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고 그렇게 모인 1억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U 나누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특정 목표에 맞게 사용된다. 특정 목표를 위해 모인 기부금이 아닌 단위별로 모금된 기부금은 교수들이 협의 하에 학생을 포함, 해당 단위의 발전을 위한 예산을 요청하면 그 후 대외협력처에서 사용 목적에 맞게 예산을 배정하여 집행한다.

대외협력팀 송임석 팀장은 KU 나누미의 아쉬운 점에 대해 “아직까지는 모금 사업이 개설된 소속 학과나 대학원에 관련된 사람들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며 “대학, 대학원, 특수목적별 항목을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머니 ‘우유병’은 사이트에서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모금 항목 개설을 원하는 대학, 대학원 또는 단과대는 목표액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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