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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투위 '핵폭탄급 무기' vs 대학본부 '학생들의 오해'
김대영 기자 | 승인 2010.10.12 18:28

정정합니다 '총투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핵심카드를 공개했다'는 부분을 '총투위는 기자회견 예정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핵심카드를 공개했다'로 정정합니다.


 건국대 학생주권 보장을 위한 총장 퇴진 및 이사장 연임반대 투쟁위원회(아래 총투위) 우승정(정통대ㆍ전자공4) 사무국장은 학교재단을 공격하기 위한 출처불명의 자료를 가지고 대학본부에 비밀리에 협상을 제의했으나 대학본부의 거부로 불발에 그쳤다. ‘건국대학교 재단법인의 재정운용 현황’이라는 이름의 우리대학 법인 회계분석 자료로 총투위는 이것을 대학본부와 법인을 압박할 핵심카드로 생각해 왔다. 이 자료는 △장ㆍ단기부채현황 △담보제공현황 △임대보증금의 임의사용에 의한 부채화 △2010년 2월 현재 부채총액 △기본재산매각 현황 등 학교법인의 부실경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협상 실패 후, 총투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핵심카드를 공개했다. 그러나 대학본부는 기자회견이 열린 자리에서 총투위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대학본부는 보도자료에서 “학생들의 주장은 대부분 건국AMC 회계 결산만 보고 더클래식500 회계를 빠뜨려 발생한 오해”라고 입장을 밝혔다.

총투위는 제보를 바탕으로 법인이 상가임대보증금으로 3,591억원을 수령했는데, 그 중 예금 49억6천만원을 제외한 3,550억원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학본부는 그 금액은 05년부터 09년까지 스타시티 건설자금으로 투입됐고, 09년부터 더클래식500 회계가 건국AMC와 분리되면서 양 쪽 회계의 건물계정 금액의 일부로 구성돼 건국AMC 회계만 보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자료는 법인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용기본재산을 매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학본부는 “매각된 재산들은 교육용으로 이용이 어렵고, 수익성도 낮아 사용하지 않던 토지”라며 “정부의 도로개발로 부득이하게 편입되어 매각할 수밖에 없게 된 곳도 있다”고 반박했다.

김대영 기자  kdy7118@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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