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단과대 선거도 연장ㆍ재투표 확정

총학생회(아래 총학)와 총여학생회(아래 총여) 선거 투표율이 모두 50%를 넘지 못해 2일 하루 동안 연장투표를 진행한다. 단과대 선거도 이날까지 대부분 마무리 됐으나 일부 단과대에서 투표율 미달과 무효표로 인해 연장ㆍ재투표를 실시한다.

정규투표기간의 마지막 날인 1일, 총(여)학 투표율은 각각 42.63%, 47.90%에 그쳤다. 이에 중선관위는 선거시행세칙 제 28조 2항 ‘투표율 미달시 연장투표 1회 실시’에 의하여 하루 연장투표 실시를 결정했다.

연장투표는 공과대를 제외하고 기존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이른 9시부터 늦은 6시까지 진행한다. 공과대 투표소는 총학 <UP&DOWN> 선본의 요청에 따라 B동 구간에서 C동 구간으로 이동될 가능성이 있다. 중선관위는 정보통신처가 연장투표 시작 전에 랜(LAN)선 위치를 조정해 준다면 투표소 위치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까지 대부분의 단과대 선거가 마무리됐다. 단선으로 치러진 △공과대  △건축대 △동생명대 △생환대 △문과대 △사범대 △법과대 △본부대는 반대표보다 찬성표가 많아 출마한 각 선본의 당선이 확정됐다. 경선으로 치러진 수의과대는 <우리, 함께 날다> 선본이 당선, 두 선본의 표 차이보다 무효표가 많아 재투표를 실시한 정통대도 <반딧불> 선본이 당선돼 2주에 걸친 투표 일정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상경대 △예문대는 투표율이 50%에 미달돼 2일 하루 연장투표를 진행하며 △이과대 △정치대는 두 선본의 표 차이보다 무효표가 많아 재투표를 진행한다. 이과대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재투표를 실시하며, 3일 투표율이 과반수에 미달 시 월요일 하루 연장투표를 한다. 정치대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재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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