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목적이라면 차이는 넘어서 한목소리로

지난 27일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한 '건국대 반전위원회'가 지난 6일, 첫 활동을 한 후 지속적인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학생회관 앞에서 반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15인 세계반전집회에 대대적으로 참가, 근래에는 반전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건국대 반전위원회'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 반대 △의 전쟁지원반대 △한반도 전쟁 위협 반대' 라는 3대 목표에 동의하는 단체나 개인이 참여하여 이뤄진 연대조직이다. 총학생회, 공·법과대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건대신문사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6일부터 13일까지 사진선, 서명판, 가판대, 영화상영 등 다양한 반전 캠페인을 벌였다. 반전 서명운동에 참여한 김우경(법대·법학3)군은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에 대해서 사람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전쟁의 본질을 잘 파악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 새내기인 최희수(교양학부)군은 "미국이 석유와 자국의 이해를 위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이 뻔히 보인다"며 "선배들이 자주적으로 나와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멋있다. 이런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