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ㆍ기관 의료진 개편

우리대학 병원이 발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우리대학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의료서비스 개선’, ‘연구 강화’라는 올해의 목표에 따라 기관과 의료진 부분의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우리대학 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의료기관 인증제는 국제수준의 평가를 통해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를 인증해 주는 제도로 병원급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평가를 신청한 병원에 한해 보건복지부의 위탁기관인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이 진료 서비스 제공 과정을 중심으로 평가하는데, 인증원이 마련한 환자, 직원 안전 관련 5개 인증 기준을 반드시 충족하고 영역별 항목에서 80%이상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우리대학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공공 보건의료사업 참여시 받는 가산점과 함께 인증기관을 우대하는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됐다. 이창홍 의료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건국대병원이 최고의 시설과 인력을 갖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병원, 기관과 의료진 부분 개편 예정
기관 개편은 기관을 신설하거나, 이전에 있었던 기관을 이관운영 하는 식으로 추진 중이다. 신설하는 기관은 우리대학 병원의 연구 활성화 및 연구중심병원 추진을 위한 병원장 직속의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지원실 △임상시험센터 등이 있다.

임상의학연구소를 신설함에 따라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연구중심병원추진단의 업무는 임상의학연구소로 이관한다.

또한 우리대학 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및 외국인 환자의 진료 활성화를 위해 대외협력실 산하에 있던 국제교류팀을 병원장 직속으로 이관하며, 병원장 직속의 국제진료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헬스케어센터도 진료부원장 관할에서 병원장 직속으로 이관 운영한다. 우리대학 병원의 김진태 행정부원장은 “기관들을 병원장 직속으로 신설, 이관 운영하게 되면 내부에서 거쳐야할 절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환자들이 보다 더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원장은 올해의 목표 중 하나를 연구 강화로 제정한 만큼 의학연구소 신설과 더불어 능력 있고 유명한 교수 출신의 의료진을 초빙함으로써 병원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훌륭한 교수 출신 의료진을 많이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빙한 교수는 간외과 전문의인 이건욱 교수, 심장외과 전문의인 서동만 교수다. 이건욱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대한간암연구회와 대한간학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동만 교수도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흉부외과전문의로 다양한 업적을 쌓았으며 4월 1일자로 부임할 예정이다.

* KRC팀 : 개인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 넘어오는 환자들의 의뢰절차를 담당하는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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