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스마트 교수법 공모 및 스마트 티칭 포트폴리오 활성화 사업’이 한국연구재단 선정 2011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 사례로 뽑혔다. 지난 해 우리대학은 전국 88개의 한국연구재단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 대학에 포함됐다. 이후 지난 1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우리대학이 교육 인프라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우리대학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 교수법 공모 및 스마트 티칭 포트폴리오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교수에게 좋은 교수법 및 프로그램 개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스마트 교수법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는 교수법 개발비 지원과 25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의 상금을 내걸어 교수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선정된 교수법은 실제로 2011년도 2학기 강의에 적용됐다. 그 결과 학우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강의평가 점수가 이전 학년도의 동일 교과목에 비해 평균 4.17점(100점 만점)이 올랐다.

스마트 티칭 포트폴리오는 일종의 수업 관련 블로그로써 설문기능이나 자유게시판을 통한 요청사항, 강의 중간평가와 같은 교수와 학생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웹페이지다. 스마트 티칭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들은 전반적인 과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e캠퍼스와 강의계획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대학 교수학습 지원센터의 남영옥 연구원은 이에 대해 “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순환 시스템”이라며 “이런 양방향 소통이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마트 티칭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지 못하는 학우가 대다수였다. 박지영(경영대ㆍ경영2)학우는 “이름에 ‘티칭’이 들어가기에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인 줄 알았다”며 “홍보가 필요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남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40여명의 교수님이 참여했고, 개설된 과목은 100여 과목이다”라며 “아직은 홍보가 필요한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건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