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벤처창업센터가 4년 연속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매년 중소기업청에서 후원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창업비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청에서 일정한 사업비를 배분받고 그 돈으로 창업자를 선정해 창업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사업 추진 의지 △기존의 창업지원 실적 △기존의 창업 관련 활동 △창업 준비 시설 현황 등을 기준으로 주관기관을 선정하는데 우리대학은 평가 상위 4개 기관에만 주어지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또한 이렇게 부여된 등급은 차등적으로 지급되는 사업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최고등급을 받은 우리대학은 7억 원을 지원받았다.

우리대학 벤처창업센터는 중소기업청의 심사표를 기준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창업비를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사업자 선정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그 대상은 우리대학 학우들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과 일반시민도 가능하다.

지난 3년간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우리대학 벤처창업센터 직원은 “서울이라는 지역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신청한다”며 “작년에는 총 68명이 신청했고 그 중 15명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벤처창업센터에서 개최하는 ‘2012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설명회’가 오는 27일, 입학정보관 310호에서 늦은 3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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