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교육역량강화사업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대학재정 지원 사업으로, 크게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과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으로 구분돼 있다.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국내외 산업체 및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우수인력 양성이 그 목적이다. 이 사업은 대학발전의 핵심 지표를 통해 각 대학의 성과를 판단하여 1년 단위로 지원금이 주어진다. 지원 대학들은 △취업률(20%) △재학생 충원율(20%) △교원 확보율(10%)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20%) △장학금 지급률(10%) △학생 교육 투자(10%) △등록금 부담 완화 지수(10%)등 교육 여건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받아 선정된다.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 육성하여 대학의 다양화, 특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각 대학이 교과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현장 실사 검증으로 지원 대학을 선정하게 돼 있다.

올해 우리대학이 받은 지원 금액은 10억 6천 8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30억 8천 100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20억 천 300만원이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에 비해 지원 금액이 줄어든 학교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인하대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전략기획팀 김민정 선생은 "지원 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정부가 국가 장학금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사업비 자체를 줄였기 때문"이라며 "우리대학이 속해있는 '수도권 대학 교육역량강화 지원 사업비'가 작년에 650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569억 9천 800만원으로 줄었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지원금에 비해 87.7%로 줄어든 수치이다.

우리대학이 올해 지원받은 사업비는 △학생장학금 지원 사업 △취업경쟁력 강화 사업 △글로벌 역량 강화 사업 △교수학습역량 강화 사업에 사용된다. 각각의 세부 사업 내에서는 순서대로 △SMART STEP UP 장학금 지급 △전공연계 산학 협력 강화 프로그램 △SMART study abroad program △SMART teaching-learning system 등의 총 16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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