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제1학생회관(학관) 화재 후, 복구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학관 1, 2층 벽 도색과 천장 마감재 교체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층은 문방구부터 학생식당 계산대까지 그을음으로 인해 벽과 천장이 검은색으로 변색돼 있다. 학관을 지나는 이용자들 대부분이 검은 천장과 벽을 보며 스산함을 느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랐다.

장훈 시설팀장은 “마감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9월 초, 천장 보수 업체 입찰 공고를 냈고 지난 10일, 입찰이 이뤄져 업체와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 중에 있다”며 또 “석면이 포함된 마감재를 교체하려면, 관공서 건축과에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 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동아리실 출입문 및 창문 교체, 학생식당 복구 등 가장 필요한 작업부터 우선적으로 진행했다”며 “지금은 벽 도색과 천장 마감재 교체 작업만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화재 복구공사는 입주 점포들과 협의가 필요해 11월 말 중 복구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구공사가 꽤 진행돼, 학관 1층에 위치한 부처 및 상점들은 닫았던 문을 다시 열었다. 발화지점인 문방구는 현재까지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달 27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복사실과 예비군연대, 학생복지위원회도 지난 1일부터 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총무팀 유준연 선생은 “광진소방서와 보험회사에서 화재현장에 대해 필요한 자료를 모두 수거해갔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복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3일, 관재팀은 학관 복구에 든 총 비용을 1억 4천 1백만원으로 책정했다. 관재팀 반선화 선생은 “그동안 복구작업에 든 비용을 측정한 것이 1억 4천 1백만원이지만 실제로 교육시설제난공제회에 신청한 금액은 이보다는 적다”며 “현재 교육시설제난공제회에서 보상금액에 대해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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