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팀은 제1학생회관(학관) 천장 및 벽면 보수공사를 20일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1층 및 2층 로비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다. 이로 인해 학관 이용자들의 동선이 불가피하게 제한됐다. 학생지원팀은 복구공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관이용자들에게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1층 로비에는 누리랑 학생식당 입구부터 우체국까지 가림막이 설치됐다.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통로는 높이 2.1m, 너비 1.1m로 한 두 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다. 공사로 1층에 위치한 장애학우를 돕는 동아리 ‘가날지기’는 폐쇄됐다. 학생복지위원회는 3층에서 임시 업무를 볼 계획이다. 2층에는 학생복지처 입구부터 대회의실까지 가림막이 설치됐다. 2층에 위치한 학생지원팀을 방문하기 위해선 엘리베이터 쪽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공사는 앞으로 약 3주간 진행된다. △천장 마감재 해체 및 먼지 제거 △유리공사 및 도장공사 △천장정리 및 청소 순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학생지원팀 곽찬훈 선생은 “학관 이용자들의 건강과 지속적인 학관 사용을 위한 보수공사다. 이용자들에게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 학관 화재 이후, 1층, 2층의 천장과 벽이 심하게 그을렸다. 천장 내에는 화재먼지가 가득 찬 상태였다. 학관 이용자들은 두 달이 넘도록 여전한 그을음과 탄내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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